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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칵테일을 사랑하는 홀든입니다!
국산 칵테일 두 번째 시간은 '화요토닉'입니다. 이제는 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프리미엄 소주'가 등장한 것은 비교적 근래의 일이지요. 언제나 초록병만 마시던 시대에서 일품진로, 일품, 화요, 문배술 등 다양한 증류식 소주가 나오는 시대! 이번 시간에는 그 중에서도 중심을 꽉 잡고 종횡무진하는 술, 화요를 이용한 칵테일을 소개합니다. 아울러,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화요의 도수별 가격도 살펴볼게요!
국산 칵테일의 새 지평을 열다
1. 관련 이야기
소주(燒酒)의 소(燒)자를 파자(破字 : 글자를 깨뜨리다)한 것으로, 화(火)는 불을, 요(堯)는 높고 존귀한 대상을 뜻합니다. 요(堯)를 한번 더 풀어내면 흙(土)이 나오는데 이는 물, 불과 더불어 가장 근원적인 것으로 근본을 섬기고 다스려 가장 존귀한 것을 만들어내려는 화요의 정신을 담고 있습니다.(홈페이지 참조)
글을 적으면서 읽어보니 소주라는 단어의 의미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이를 재해석 가공하여 풀어냄으로써 정체성을 뚜렷이 가져가고 있는 브랜드임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이번에 소개할 '화요토닉'도 이러한 멋을 크게 해치지 않는 칵테일이에요.
2. 기본 정보
■ 글라스 : 하이볼 글라스
■ 제조법 : 빌드
■ 가니시 : 레몬 슬라이스
■ 재 료
- 화요 25도 1 OZ
- 토닉워터 2 OZ
- (기호) 레몬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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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만드는 방법
가. 하이볼 글라스에 얼음을 채워주세요.
나. 화요 25도를 1 OZ 넣어주세요.
다. 토닉워터를 2 OZ 넣어주세요.
라. 음료가 섞이도록 가볍게 저어주세요.
마. 레몬 슬라이스 장식으로 마무리합니다.
4. 맛
달콤함 : ★★★☆☆
알코올 : ★★☆☆☆
바디감 : ★★☆☆☆
독특함 : ★★★★☆
한 잔 마시는 순간 '맛있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이 조합은 특히 여성에게 인기가 많은데, 그 이유는 바로 '목넘김이 좋아서, 혹은 맛있어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일반 소주의 특유한 알코올 향에 거부감이 심한 분들이라면 분명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좋은 것은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즉, 진한 것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소주잔에 스트레이트로, 그것이 부담스러운 분은 화요토닉을, 그마저도 희석하고 싶다면 레몬이나 라임즙을 넣어마시면 굉장히 편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누구나 자기 기호대로 조절해서 마실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훌륭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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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의 맛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굉장히 깊고 향긋한 맛이 납니다. 한 단어로 '청조하다' 입니다. 한옥을 좋아하시는지요? 단아하고 기품있으며 힘이 느껴지는 그런 모양새. 이 술에서 그런 느낌이 묻어납니다. 따라서, 평소 소주를 마시듯이 술병을 쌓아가며 부어라 마셔라 하는 것과는 좀 다른 분위기가 나요. 물론, 그러한 방식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안주는 회, 석화 등 담백한 수산물이 제일 잘 어울립니다. 서로가 서로의 맛을 해하지 않으면서 시너지를 내주네요. 좋은 벗과 모처럼 분위기 있느 자리를 만들고 싶을 때 '화요토닉'을 선택해 보는 건 어떨까요? 사진처럼 예쁜 꽃잎 하나를 잔 위에 띄운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네요!
이 글을 보고 있는 여러분의 오늘 술은 무엇인가요? 어려운 것은 싫다, 늘 먹던 것이 좋다, 삼겹살이나 곱창이 땡긴다, 주머니가 가볍다, 이런 점에 고개를 끄덕인다면 오늘은 일단 '화요토닉'은 제쳐두고 '고진감래주로'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분명 최고의 술자리 동반자가 될것입니다!
5. 팁
■ 화요 도수별 가격(대형마트 기준, 파는 곳마다 일부 상이)
- 17도(375ml) : 9,300원
- 25도(375ml) : 11,000원
- 41도(375ml) : 22,500원
- 53도(500ml) : 40,000원
- 프리미엄(750ml) : 200,000원
■ 토닉워터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25도 딱 적당해 보입니다. 17도를 사용하면 너무 밍밍할 것 같아요. 41도부터는 무언가를 섞기보다는 순수한 맛을 즐기는 것이 낫겠죠?
■ 화요 홈페이지에서는 '화요 히레'라는 것을 소개하는데요. 주전자에 넣고 데워 마시는 방법을 말합니다. 증류식 소주를 데우면 굉장히 깊은 향이 나죠. 추운 겨울날 간단한 안주에 마시기 제격이에요.
[부록 : 칵테일 재료]
■ 이름 : 화요
■ 용량 : 375ml
■ 알콜 : 25%
■ 가격 : 약 11,000원
■ 설명
프리미엄 증류 소주시장의 대표상품으로, 국산 쌀 100%와 150m 암반층에서 채취한 물로 만들어 독특한 향미를 냅니다. 25도의 경우 화요의 부드러움과 원래료인 쌀 특유의 품미를 담아냈습니다.
■ 이름 : 토닉워터
■ 용량 : 300ml
■ 알콜 : 없음
■ 가격 : 약 500원
■ 설명
탄산수에 각종 향초류와 감귤류의 과피 추출물 및 당분을 첨가하여 만든 청량음료입니다. 정상적인 토닉워터의 경우, 쓴 맛이 나는 약 성분인 퀴닌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쓴 맛 자체가 없는 음료를 원한다면 '토닉 워터'보다 '소다 워터(탄산수)'가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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