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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눌거리/■ 생각

너 자신이 되라 : Be yourself

by 취하는 이야기 2020.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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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를 멍하니 보고 있거나, 모임 중에 멋진 사람을 본 경험이 누구나 있다. 대개 나보다 잘생기고 예쁘거나, 능력이 좋거나 그것도 아니면 매력만점이다. 그런 대상을 마주칠 때 우리가 느끼는 본능은 부러움일 것이다. ‘, 저 사람, 멋있다. 나는 왜 저렇게 되지 못할까?’

 

  나도 유년기와 사춘기를 거치며 다양한 영웅을 만났다. 이를테면, 마이클잭슨, 슈스케의 조문근과 자밀킴, 케이팝스타의 이성은, 필리핀 보홀에서 만났던 다이빙 강사 등이다. 내가 그들에게 끌렸던 것은 명성이나 외모, 성공이나 재산이 아니었다. 오롯이 자기 자신의 삶을 살고 있다는 느낌을 충만히 받아서였다. 서른 살에 첫 직장을 그만두고 다이빙을 처음 체험했을 때 만난 강사의 눈빛을 잊을 수 없다. 본인도 회사를 관두고 우연히 체험한 다이빙이 정말 좋아서 강사가 되어버렸다는 이야기. ‘파리가 아름다운 이유는 3일간 머물러서라고 했던가. 보홀은 충분히 아름다운 곳이지만 그야말로 자연 말고는 볼 것도 없는데 따분하지 않냐고 물었더니 대번에 물뽕이라고 아세요? 한번 들어가면 나올 수가 없어요. 하하라고 답하던 사람. 자기 삶을 누리는 사람은 무엇을 해도 빛이 난다. 그런 사람에게는 5천원 짜리 티셔츠를 입어도 이걸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는 이가 따르기 마련이다. 보석이 흙에 묻어 있어도 빛나는 것을 감출 수 없는 것과 같다.

 

문제는 나다. 그런 사람들을 보며 부러워만 하고 있는 나. 어느 날 문득 내 삶에 내가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왜 그러한 재능이 없는 것일까 여기며 너무나도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는 생각에 공허함이 쓰나미처럼 몰려왔다. 그 후로 목표를 변경했다. 타켓을 나로 설정한 것이다. 어쨌든 나는 마이클잭슨이 될 수 없다. 설령 된다 해도 다이빙 강사도 되고 싶은데 분신술도 안된다. 그래서 나는 나만의 색깔로 빛나야 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달란트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관찰해보고 그것을 싹틔우게 해야 한다. 재능이라는 단어가 거대하게 느껴진다면 흥미로 치환하면 된다. 일단 열 가지를 해보면 몇 개는 생각보다 잘 되는 것이 있기 마련이다.

 

  나 자신이 되기로 결심한 이후, 많은 것이 바뀌었다. 세상은 같으나, 내가 바뀌니 모든 것이 달라 보인다. 몸의 건강을 더 챙기게 되었고, 무엇이든 시도해보는 습관이 생겼으며, 잠이 절로 줄고 사유가 많이 늘었다. 그리고 이를 통해 행복감이 충만해지고 자존감이 회복됨을 느낀다. 나는 무엇이 될까. 가봐야 알겠지만, 누가 세상을 변화시킬 지는 확실히 안다. 비교 잣대를 더 이상 타인에게 향하게 두지 말고 나에게 찍는 순간, 누구나 빛나게 된다. 나는 나만의 무대를 뛸 것이다.

 Be your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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