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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각종 음료 소개/■ 양주(리큐르)

[버번 위스키 추천] 와일드터키 101 가격, 맛, 칵테일, 파는곳 : 이마트에서 세트로?

by 취하는 이야기 2021.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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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취하는 이야기입니다!

 오늘 소개할 술은 버번위스키의 대명사, '와일드 터키 101'입니다. 위스키와 버번위스키를 굉장히 좋아하는 저로써 이 유명한 술 포스팅이 왜 이렇게 늦었나 의문이 들 정도인데요. 그만큼 애주가들 사이에서는 널리 정평이 나 있습니다. 참고로, 버번위스키 입문 3 대장은 와일드 터키 101, 버펄로 트레이스, 메이커스 마크인데요, 뒤 2개에 대해서는 이미 포스팅을 해두었으니 추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같이 알면 좋은 알뜰한 팁도 하단에 적어놓았으니 놓치지 마세요!

 

버번위스키 1 대장

와일드터키

1. 관련 이야기

 1869년 켄터키주에서 창립하였으며, 몇 번의 매각 이후 캄파리 그룹 소유로 되어 있습니다. 원래 브랜드 명칭은 리피 브라더스(Ripy Brothers)였는데, 1940년 증류소장이었던 토머스 맥카시가 증류소의 몇몇 샘플을 야생 칠면조(Wild Turkey) 여행에 가져갔고, 이때 맛을 본 친구들이 다음 해에 찾아가서 "그 야생 칠면조 위스키"라고 언급한 것에 영감을 받아 지금의 브랜드명이 되었다고 해요.

 여기서 101은 프루프(proof)를 말해요. 일반적인 도수는 1/2 proof죠? 50.5% 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2. 기본 정보

 

■ 구   분 : 버번위스키

■ 알   콜 : 50.5%

■ 용   량 : 750ml

■ 가   격 : (이마트 / 750ml + 전용잔 2개) 47,800원

■ 특   징

 - 짐빔을 위협하는 버번위스키 대항마

 - 강렬한 풍미와 맛 + 준수한 가격

 - 접근성이 나날이 양호해지고 있음

 

3. 음료 설명

와일드터키101

 

달콤함 : ★★★☆☆

목넘김 : ★★★☆☆

바디감 : ★★★★☆

독특함 : ★★★★☆

 

 외모를 짚지 않고 넘어갈 수 없습니다. 이 회사의 제품은 언제나 저렇게 칠면조 그림이 리얼하게 들어가 있어요. 참고로 호밀로 만든 '와일드 터키 라이'도 칠면조가 들어가 있지요. 위스키와 어울리는 부분이 하나도 없지만 이제는 하나의 시그니처가 되어가는 모습입니다. 아울러, 병도 굉장히 고풍스러우면서도 특색이 있어요. RFID로 봉인된 스티커는 마개를 드르륵 열면서 풀리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라벨인데요, 매끈하게 처리한 코팅이 없습니다. 손에 사각거리는 느낌의 재질이 매우 맘에 들며, 마치 서부영화에서 주인공들이 마실법한 분위기를 풍기네요.

 

칵테일 음료 58개.pdf
2.12MB

 

 50.5% 술은 사실 마실 기회가 거의 없죠? '카타르시스' 칵테일을 만들 때 '론 디아즈 151(75.5%)'를 사용하지만, 이것도 희석시켜 마시니까요! 그러나, 반전은 여기서 찾아옵니다. 코르크를 열자 50도가 넘는 술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달콤한 향기가 풍겨납니다. 버번은 버번 특유의 달콤함이 있는데, 과연 입문용 버번 1 대장이라 불릴만하군요! 계속 맡아보면 은은한 바닐라향과 초콜릿, 캐러멜 등 복합적인 향이 올라오는데 기분이 정말 좋아지네요!

 맛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시큼함과 오렌지, 민트 맛 등이 올라오며 마지막은 역시 높은 알코올로 인해 얼얼한 느낌이 전해지는데, 전혀 기분이 나쁘지 않아요. 오버스럽긴 하지만 하나의 작품을 마신다는 기분이 이런 건가 느껴질 정도입니다. 상온에 드셔 보세요, 얼음을 타지 말고 드세요, 물 몇 방울만 첨가하여 드시면 풍미를 더 깊게 느낄 수 있습니다.

 

4. 칵테일을 만들어보자!

 버번위스키를 활용한 칵테일은 굉장히 다양한 편입니다. 이를테면 올드 패션드, 롭로이, 뉴욕 등이 있는데요, 하나같이 맛의 깊이가 남다른 고급스러운 칵테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가장 즐겨 마시는 칵테일은 맨해튼입니다. 일명 '칵테일의 여왕'으로 불리며, 스위트 베르무트와 앙고스트라 비터스만 있으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요. 고단한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고, 밤을 수놓은 빛들을 지긋이 바라보며 한 잔 마시면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직접 제조하기에 앞서 맛이 궁금하시다면 시중 칵테일바에도 많이 판매하니 시음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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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팁

■ 나머지 버번위스키인 '메이커스 마크'와 '버팔로 트레이스' 및 '와일드 터키 라이'에 대해서도 포스팅해두었으니 궁금하신 분은 카테고리에서 찾으시거나 돋보기에서 직접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와일드 터키 라이'는 호밀을 주원료로 만든 제품이며 '와일드 터키 101'보다 입에 자극적으로 다가오는 것이 특징이에요.

 

■ 스카치 위스키가 질리거나 색다른 술을 맛보고 싶다면 정답은 버번위스키 혹은 싱글몰트위스키입니다.

 

■ 레어 브리드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마스터 디스틸러'(소위 장인)인 지미 러셀이 선정한 통에서 숙정의 절정에 이른 것을 제품화한 것이라 해요. 가격대는 10만원 내외인데, 전문점에서만 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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