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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칵테일, 멋과 맛의 원투펀치/□ 술 관련상식

소맥과 관련된 모든 이야기(feat. 황금비율)

by 취하는 이야기 2020.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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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은 소맥이 제격이다

 

 대한민국 성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마셔본 소맥. 회식의 분위기를 돋구고, 소주를 못마시는 이와 맥주가 싱거운 이의 니즈를 모두 충족시켜 주는 소맥. 특히나 오늘같이 더운 날에는 본격적으로 마시기 전에 갈증해소로도 제격인 소맥! 소맥의 모든것을 알아보자!

 

1. 숨겨진 뜻

 맛있다는 사람들의 평이 단지 기분탓이 아니라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고 밝혀진 술

 

2. 주의

 목 넘김이 좋다고 소맥을 계속 마시다 보면 한순간 정신을 잃을 수 있다. 소맥을 마실 때는 자신이 어느 정도의 양을 마시고 있는지 체크하면서 술자리를 이어가는 것이 좋다.

 

3. 관련 이야기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는 소맥 전용잔이 나온지 오래다. 사실 소맥은 1980년대에 접대 문화가 활성화되면서 법조인, 군인, 정치인, 언론이 등이 술자리에서 양주에 맥주를 섞어 마시기 시작한 데서 비롯됏다. 그러던 것이 몇 년 전부터 비싼 양주 대신 저렴한 소주를 맥주에 섞어 마시는 소맥이 대중들 사이에서 폭팔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이다.

 소주나 맥주는 각각 나름의 맛과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섞어 마시는 이유는 뭘까? 가장 큰 이유는 맛이 좋기 때문이다. 한 주류 회사에서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맥주에 소주를 섞으면 맥주의 싱거운 맛은 감소하고 맥주의 탄산이 소주의 쌉싸래한 맛을 줄여 줘 많은 사람이 맛있다고 느끼는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또한 소주와 맥주를 1:3의 비율로 섞으면 알코올 도수가 8~10%로 되어, 몸에서 흡수하기 가장 좋은 상태가 된다.

 소맥은 마신 후의 효과 또한 크다. 술자리에서 폭탄주만큼 순식간에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도 없다. 술자리 초반에 돌아가면서 한두 잔 정도만 들이켜도 분위기는 어느새 화기애애해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전국 16개 시도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2066명을 대상으로 주류 소비와 섭취 실태를 조사한 바 있다. 지난 1년간 한 번 이상 폭탄주를 마신 사람은 626명으로 3명 중 1명꼴이었고, 이 중에서 607명, 즉 97%가 1회 평균 4.1잔의 소맥을 마신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격이 만만할 뿐만 아니라, 소주는 부담스럽고 맥주로는 취기를 덜 느끼는 사람들의 니즈를 소맥이 동시에 채워줬던 것이다.

 물론 소맥 같은 폭탄주가 폭음 문화를 조장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한 사람씩 술을 말다 보니 그냥 마실 때보다 많은 술을 마시게 된다는 것이다. 뭐든지 과유불급이다. 소맥 역시 적당한 선에서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4. 소맥의 황금비율

 일반적으로 '소주:맥주=1:3'이 소주의 맛과 맥주의 맛이 가장 잘 어울리는 소맥의 황금비율로 알려져 있다. 물론 비율을조금씩 달리하면서 취향에 따라 맛을 조절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조금 더 부드러운 소맥을 마시고 싶다면 소주와 맥주를 1:4의 비율로 섞으면 된다. 알코올 도수는 소주와 맥주를 1:3으로 섞으면 8%, 1:4로 섞으면 7.4%정도 된다.

 

 

 

참고 : 취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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