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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취하는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흥미로운 칵테일 이야기의 네 번째 시간으로 '프렌치 75'를 준비했습니다. 이 칵테일을 처음 소개했을 당시 '누가 이런 칵테일을 알까?' 의구심이 들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이 대포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도, 칵테일이 존재하는 것도 알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조금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프렌치 75
프렌치 75는 75mm 야포의 이름입니다. 프랑스에서 개발되었는데요, 대포의 이름에서 칵테일이 유래된 것을 보면 '위력이 상당한 칵테일이겠구나'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술에 술을 넣는 조합으로 인해 '핵주먹'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하였는데요, 그 레시피를 보면 조금 의아합니다.
론 디아즈 같은 오버프루프 럼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며, 도리어 사워 음료와(sour) 설탕 등이 첨가되기 때문이죠. 이쯤 되면 연상되는 것은 축포입니다.
로얄 샬루트라는 위스키는 21년 산이 주류를 이룹니다. 영국 여왕 대관식에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대포를 총 21발을 쏜 것이 기원이라 하는데요, 프렌치 75 칵테일도 이러한 맥락으로 이해해주시면 돼요.
기분 좋은 날엔 역시 샴페인인가요, 기포가 보글보글 올라오는 샴페인 글라스에 상큼한 레몬주스, 그리고 과일주스와 최고의 궁합을 이루는 진을 넣는다면, 과연 '프렌치 75'라는 축포의 의미에 부합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 설탕 대신 심플 시럽을 1/2 oz 넣기도 합니다.
▣ 샴페인 글라스는 기본적으로 얼음이 안 들어가지만, 모든 칵테일이 차갑게 마셔야 좋듯(카페 로얄 등 일부 칵테일 제외) 칠링을 미리 해두면 좋습니다.
▣ 베이스를 달리하면 뒤의 숫자가 달라지는 일종의 프렌치 시리즈가 완성됩니다. 포스트를 참고하세요.
프렌치 75 레시피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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