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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에 몇몇 어르신을 보며 다리의 혈관이 나오거나 파랗게 된 것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그 분만의 특별한 질병이 있겠구나 싶었는데, 이후 알고 보니 '하지정맥류>'라는 것이었어요. 순환기질환의 하나로 생각보다 많은 분들에게 발병하고 있는데요, 치료의 방법으로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한 번 참고할만한 내용을 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술이 아닌 방법은?
순환기질환의 하나로 혈액이 역류하는 것을 포함하여 정맥이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꼬불꼬불해져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를 잘 모르는 경우 많은 분들이 '힘줄이 왜 이렇게 튀어나왔어?'라고 말하죠. 초창기에는 외관 상의 문제만 있을 뿐 생활에 지장이 없으나 이를 방치하게 되면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여성일수록 발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여자의 경우 70~79세 미국 기준으로 발병률이 72% 수준이나 된다고 하네요. 아울러, 체중이 높게 나갈수록 발병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니 비단 하지정맥류가 아니더라도 적정 체중은 누구나에게 중요해 보입니다.
1. 원인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간 발병환자를 추적한 결과 다양한 원인들을 유추해볼 수 있었는데요, 그 예로 오랜 시간 서 있는 작업환경, 비만, 몸에 꽉 끼는 옷 착용, 다리 꼬고 앉기 등이 있습니다. 또 하나로 주요한 것은 가족력입니다. 가족 중에서 하지정맥류를 겪는 분이 있다면 이로 인해 유전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2. 증상
많은 분들이 처음에는 미용 목적으로 치료를 시작하려 합니다. 아무래도 보기에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어떤 분들은 단순히 미용 문제가 아니라 피로감, 무거움, 경련통을 겪기도 해요. 이외에도 가려움이나, 피부가 단단해지는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하지정맥류의 경우는 수술이 능사가 아닙니다. 자가 진단을 먼저 해보면서 나의 증상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죠. 하지정맥류를 케어하는 병원에서는 온라인 상에서도 자가진단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으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다리에 지렁이 같이 볼록하게 튀어나온 혈관이 보이는지, 아침에는 덜하지만, 걸을수록 다리에 불편함이 증가하는지, 오후부터 저녁 시간에 종아리 부분이 묵직하거나 쑤시는 듯한 통증이 발생하는지 등입니다. 같은 하지정맥류라도 개인마다 발현 증상과 정도가 나르기 때문에 테스트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울러, 꼭 수술이 아니어도 생활습관 바꾸기, 압박스타킹 착용 등의 치료 방법도 있으니 테스트 후 의사와 상담을 거쳐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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