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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가프 : 진저에일의 재발견
인사말
안녕하세요, 칵테일을 사랑하는 홀든입니다!
양주는 부담스러워도 집에 소주를 넣어두는 분은 많죠. 맥주는 더더욱 많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부담스럽지 않고, 편의점에서 언제나 수입맥주를 4캔에 만원에 판매해주고 있으니까요!
그러면 혹시 매일 똑같은 맛의 맥주가 지겹게 느껴지는 날은 없으신가요. 딱 한가지 재료만 추가하면 만들 수 있는 명성있는 칵테일 '샌디가프'를 소개할게요!
1. 관련 이야기
알코올 음료로 소비량 톱의 위치에 있는 것이 맥주죠. 세계적으로 가장 잘 마시는 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더욱이 알코올 도수가 낮고 미각은 강하기 때문에 다른 술과 섞는 것은 어렵고 칵테일 세계에서는 마이너적인 존재임이 사실이에요. 그러나 약간의 아이디어로 새로운 맛을 발견할 수 있을 터, 맥주 베이스의 영국산 칵테일 '샌디 가프'입니다.
2. 기본 정보
■ 글라스 : 텀블러 글라스
■ 제조법 : 빌드
■ 가니시 : 없음
■ 재 료
- 맥주
- 진저에일
3. 만드는 방법
가. 텀블러 글라스에 맥주를 1/2 part 따라주세요.
나. 남은 잔에 진저에일을 1/2 part 따라주세요.
※ 음료와 글라스 모두 차갑게 해두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4. 맛
달콤함 : ★☆☆☆☆
알코올 : ★☆☆☆☆
청량감 : ★★★★★
독특함 : ★★☆☆☆
재료에서 일반 맥주라고 쓰긴 했으나, 알코올 성분이 높은 '에일 맥주'를 사용하는 것이 정석이에요. 요즘은 마트나 편의점에 가면 '제주에일' 등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죠? 일반 술집에서는 대부분 일반 맥주를 사용하고 있답니다.
진저 에일은 생강을 원료로 한 탄산음료죠. 처음 들으면 생각 특유의 향이 진할 것 같지만 실제론 은은하게 느껴지는 정도랍니다. 순화된 사이다 맛이라고 할까요.
그럼 이 둘을 섞으면 어떤 맛일까요? 맥주는 보통 맥주향 외에 다른 맛이 없는 경우가 많죠. 에일맥주가 아니라면 맥주 그 자체의 맛이라고 보는 편이 맞을거에요. 여기에 진저에일이 들어가면 보다 풍미가 살아납니다. 생강과 계피, 레몬 등의 재료가 함유된 음료와 섞여 풍성한 맛이 일품이랍니다.
마지막으로 되도록 잔을 미리 차갑게 해주세요. 최대한 차가워야 맛있답니다. 얼음이 들어가지 않으니 잔이라도 차가워야 음료가 살아납니다!
아참, 만약 이 칵테일이 너무 싱겁게 느껴진다면, 독특한 맛과 향으로 인해 일명 '개코'라는 이름이 붙은 칵테일 '도그노즈'도 참고하세요.
3. [맥주 칵테일 레시피] 도그노즈 만드는 법(Dog's Nose Cocktail recipe) : 냄새의 정체를 찾아서
도그 노즈(Dog's Nose) : 냄새의 정체를 찾아서 인사말 안녕하세요, 칵테일을 사랑하는 홀든입니다! 4계절 내내 마실 수 있는 술 중에는 단연코 맥주가 제일이죠. 아, 물론 대한민국에서는 소주도
holdeniscomming.tistory.com
5. 팁
■ 맥주에 레모네이드 등 투명탄산음료를 동량 첨가한 칵테일을 파나세(프랑스어로 '섞다')라고 하는데, 이 샌디 가프도 파나세의 일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되도록 미리 글라스까지 차갑게 해주면 보다 완벽한 샌디가프가 됩니다.
[부록 : 칵테일 재료]
■ 이름 : 맥주
■ 용량 : 500ml
■ 알콜 : 4.5%
■ 가격 : 약 2,000원
■ 설명
보리를 싹틔워 만든 맥아로 즙을 만들어 여과한 후, 홉을 첨가하고 효모로 발효시켜 만든 술입니다. 알콜 성분이 적은 편이나 이산화탄소화 홉의 쓴맛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소화를 촉진하고 이뇨작용을 돕는 효능이 있습니다.
■ 이름 : 진저에일
■ 용량 : 250ml
■ 알콜 : 없음
■ 가격 : 약 400원
■ 설명
진저 비어라고도 부릅니다. 에일 또는 비어라고는 하지만 알코올 성분은 없으며, 생강을 주원료로 레몬, 고추, 계피 등의 향료를 섞어 카라멜로 착색시켜 만든 음료입니다. 청량음료로 음용하는 외에 위스키와 같은 양주를 희석할 때 타는 물로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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