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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눌거리/■ 투자

<아트투게더>를 이용한 미술투자, 무엇이 좋고 무엇이 별로인가?

by 취하는 이야기 2020.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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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권리증. 3분만에 완판된 작품이다

 

 우연한 기회로 알게 된 미술투자. 주식에 비할 수는 없지만, 조각거래소를 통해 환금성이 향상되었다는 면에서 투자를 결정했다. 소액이나마 다양한 작품을 구매했는데, 역시 게임 참여자가 되니 보이는 것이 많다.

 

1. 특이점(또는 장점)
- 직접 시간과 노력을 들여 미술작품을 수집, 보관, 판매할 필요 없음
- 암호화폐 등과 비교 시, 분명한 실물 존재
- 24시간 조각거래소 운용으로 실시간 시세확인 및 환금성 향상
- 특정 작품은 핀크라는 앱을 통해서만 구입가능
- 내 작품을 VR로 보는 시스템 개발 등 구매자의 기대감 유발
- 아직 초장기 모델이며, 이러한 모델자체가 거의 없어 (양날의 검일 수 있으나) 사업확장성 무궁무진
- 호텔, 갤러리 등에 대여를 통한 렌탈료를 조각지분만큼 공유(주식의 배당과 개념상 동일)
- 위작리스크 희박. K옥션 등 검증된 곳에서 작품을 구매하기 때문에 판매하는 모든 작품이 진품이라 믿어도 큰 문제가 없음

 

2. 단점
- 높은 수수료. 조각 거래소 이용시 매수, 매도 모두 3%의 플랫폼 이용료를 지불 및 부가세 발생(0.3%)
- 결국, 매매만 해도 6.6%의 비용 발생. 펀드와 비교하면 운용 수수료가 없다는 것이 그나마 장점
- 환금성 낮음. 미술 작품 특성상 장기 보유 시 가치가 오르는 것이 많은데, 언제 오를지, 언제 팔릴지 알 수 없음. 때로, 아트투게더에서 작품을 팔지만, 이것도 언제가 될지는 알 수 없음. 팔고 싶지 않아도 찬반에 따라 팔릴 수 있다는 점도 리스크 중 하나
- 조각거래소 거래량 미미. 4월부터 시작된 서비스로 당연한 사항이지만, 매수, 매도 물량이 어느 작품이건 많지 않아 원하는 가격에 원활한 매매 어려움. 작품매매가 환금성이 너무 낮기에 조각거래소로 보완한다는 점은 매우 칭찬할만 하나, 아직까진 그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음

 

< 결론 >

  환금성이 제일 큰 문제로, 어느 투자나 그렇지만 ‘적당히’ 할 것을 추천한다. 소위 ‘몰빵’을 하게 되면 돈이 필요할 때, 조각거래소에서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에 팔아야만 한다. 다만, 주식과 부동산에 편중된 투자에서 또 다른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나만의 미술관을 갖는 심미적 행복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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