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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좋아하세요? 저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때때로 맛있는 떡집을 찾아다니는 분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갑자기 평소에 찾지도 않던 인절미가 먹고 싶어 지네요. 이런 떡 마니아분들에게 최근 희소식이 있으니 '청년떡집'이란 브랜드가 혜성같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입니다. 집 근처를 둘러보면 손쉽게 볼 수 있는 것이 떡집인데요, 이 가게는 어떠한 특징이 있길래 이리 인기가 많은 건지 살펴보겠습니다.
떡의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
지금은 특별한 날에 먹는 경우가 많지만 예전에는 떡을 만드는 것이 매우 사치스러운 행위였답니다. 생존에 쓸 식량도 부족한데 떡을 해 먹는다는 것이 허용이 되지 않았던 것이죠. 같은 맥락으로 막걸리 또한 그렇습니다. 그리하여 아직까지도 우리가 '떡'을 말할 때는 '좋은 것'을 내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 혹은 "이게 웬 떡이냐" 등으로 사용하고 있죠. 아직까지도 집안에 경사가 있거나 이사를 오면 떡을 올리는 등의 문화도 같은 맥락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떡은 특성상 열량이 매우 높고 휴대성이 좋아 등산 등 체력을 소모하는 행동 등의 간식으로 먹기 안성맞춤입니다. 부피가 작고 포만감이 있으므로 아주 활용도가 높아요. 다만, 언급한 대로 열량이 매우 높기 때문에 무심코 많이 먹으면 바로 체중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맛으로만 먹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떡은 보존성이 좋지 않아요. 냉장고에 넣어두어도 쌀의 특성상 쉽게 굳고 맛도 저하되기 때문에 되도록 즉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떡"은 여러 방면에서 좋은 의미로 쓰고 있으나, 최근 인기는 예전만 못한 듯합니다. 커피 전문점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라 빵은 나날이 진화하여 우리의 식탁을 지배하지만 그 와중에 떡와 같은 우리나라 전통 간식의 모습은 사라져만 가고 있는데요.
이러한 점에 아쉬움을 느낀 쳥년이 시작한 것이 '청년떡집'입니다. 올드하게만 느껴지는 우리의 전통음식을 어떻게 하면 살리고 같이 나눌 수 있을까?'고민한 결과물이 바로 오늘의 '청년떡집'이 되었어요.
이제와 알게 되었지만 그간 "떡"의 외래 명칭을 "라이스 케익(Rice Cake)"이나 "모찌(Mochi)"였는데요. "떡"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브랜드화하여 디저트로 인정받기 위해 고군분투하였다고 하네요.
그리하여 청년떡집에서 출시하여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일명 "마약떡"입니다. 얼마나 중독성이 있길래 이러한 이름이 붙은 것일까요? 가장 많이 팔리는 상품은 원조크림떡 세트라고 해요. 국내산 쌀 100%로 만들었으며, 티라미슈크림떡, 페트타크림떡, 마약떡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역시 가장 많은 인기를 끄는 것은 세 번째로 안에 알알이 씹히는 옥수수와 크림의 조화가 일품이라 하네요. 각종 블로그에 포스팅한 사진을 보니 절로 침이 고이는 것이 과연 인기가 있을만 하구나 느낍니다.
맛도 맛이지만, 알아볼수록 참 기분이 좋은 건 청년사장의 창업 포부가 아닐까 합니다. 나날이 사라져 가는 우리 것에 대한 애틋한 사랑과 노력, 관심이 느껴져서 절로 흥이 나네요.
뭔가 새로운 떡을 원하신다면, 평소 먹던 디저트에서 뭔가 다른 신선함을 원하신다면 주저말고 선택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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