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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홀든의 칵테일바'입니다!
요즘은 여러모로 뉴트로 열풍의 시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맥주에서도 예외가 아닌데요, 현재까지 가장 핫한 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이 바로 '오비라거'입니다. 귀여운 곰돌이의 이미지와 문구가 옛 감성을 자극하는데요, 오늘은 뉴트로 감성의 주역, '오비라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내가 돌아왔어요!
1. 관련 이야기
1952년 탄생해 한 시대를 풍미했던 맥주 브랜드 'OB'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제품으로 2019년 9월에 출시하였습니다. '뉴트로(New + Retro) 트렌드'를 반영해 OB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중년 소비자층에게는 향수를, 20대 밀레니얼 세대에게는 새로운 흥미와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출시되었었어요.
초창기에는 2달간 한정 판매로 출시되었으나, 라벨링을 달리 해가며(예. 2020년 연말 에디션 등) 계속 출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 기본 정보
■ 구 분 : 맥주
■ 알 콜 : 4.6%
■ 용 량 : (캔) 330ml
■ 가 격 : (편의점) 5캔 10,000원
■ 특 징
-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디자인 + 계속 바뀌는 라벨
- 100% 맥아와 독일산 호프를 사용한 '올 몰트' 맥주의 깊고 클래식한 맛
- 각종 굿즈, 컵 등의 판매 등으로 마케팅 판로 개척
3. 음료 설명
달콤함 : ☆☆☆☆☆
몰트향 : ★★★☆☆
바디감 : ★★☆☆☆
독특함 : ★★★★☆
매장에서 처음 보자마자 '이것 봐라? 정말 귀여운데?'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진로이즈백'에 이어 오비라거 맥주라니요, 저 귀여운 곰 그림과 옛 느낌 그대로 풍기는 폰트는 정말 최고입니다!
고가의 양주라면 모를까, 많은 소비자들이 맥주의 맛에 큰 의미를 두지 않죠. 한 캔에 2,000원 정도면 재미로 사도 되는 물건이니까요. 당장 한 캔 사들고 즐거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모셔옵니다.
한 모금 마셔보니 역시 100% 몰트답게 구수한 맥주풍미가 느껴집니다. 라거 맥주라 하지만 테라보다 탄산의 느낌이 덜하고 풍미가 더합니다. 확실히, 정제되지 않은(조악하다는 느낌보다는 날것 그대로의) 그 세대의 맥주 맛이 나는듯해요. 소주 옆에서 조연의 자리에 머물지 않고, 마른안주와 함께 주연의 자리를 차지할만한 맥주네요. 갑자기 '응답하라 1984'가 보고 싶어 집니다. 구슬프고도 그립고 또 즐거운 에피소드들을 천천히 보면서 오비라거 한 잔에 마른오징어면 더 바랄 게 없겠네요. 글라스 정보는 아래에 적어 놓았습니다.
4. 또 무엇이 있을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맥주는 많습니다. 아니, 예전에는 더 많았지만 요새는 맥주시장이 치열해지며 많이 사라진 것이 사실이죠. 아직까지 명맥을 이어가는 국산 맥주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저는 '버드와이저'를 꼽고 싶습니다. 한 때는 외국 맥주인 줄 알고 즐겨 마셨던 맥주, 가장 맥주다운 맥주라 일컫는 맥주를 찾으신다면 '버드와이저'를 드셔 보세요! 편의점에서 대용량 캔도 판매하고 있으니까요!
2021.03.21 - [2. 각종 음료 소개/■ 맥주] - [라거맥주 추천] 버드와이저 캔맥주 가격, 맛, 도수, 병, 칼로리 : 쇼생크탈출 맥주
5. 팁
■ 올해 4월,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그립'에서 오비라거 시그니처 캐릭터인 '랄라베어' 굿즈를 판매하였어요. 홈술, 캠핑, 집콕 세트는 정가 대비 13~21%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였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미리 앱을 설치해 두어 이벤트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올해 2월,잠실역 롯데월드 입구 옆 롯데마트에서 '오비라거 12캔 구매 시 랄라 베어 맥주잔 2개와 스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었는데요(당시 16,440원), 조기 품절 사태를 맞았습니다. 패키지 세트가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에 모두 입점되었다고 하나 완판 된 경우가 종종 있으니 확인하시기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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