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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이야기>
술을 마실 때 풍성한 안주와 함께하는 것은 나에게 있어 큰 행복이다. 그런데 주위를 보면 살이 찐다거나 습관상의 이유로 안주를 거의 안먹거나, 마른안주(멸치나 먹태 등) 등으로만 때우는 사람도 종종 볼 수 있다. 빈 속에 술을 마시면 정말 빨리 취하고 건강에 좋지 않을까?
답은 '그렇다'이다.
빈속에 술을 마시면 알코올의 흡수가 빨라져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급속히 올라간다. 따라서 쉽게 취하고 취기 역시 강하게 나타난다. 또한 위가 텅 비었을 때에 독한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직접 위 점막에 작용하게 되어 급성 위염에 걸릴 수도 있다. 그러므로 술을 마시기 전에 적당한 식사를 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흔히 버터 등의 지방이 위 점막에 보호막을 쳐 준다고 생각하는데, 알코올은 물에도 기름에도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결국 지방만 먹어서는 위를 보호할 수 없다는 것이다. 간장과 위를 보호하고 숙취를 예방하려면 지방뿐만 아니라 단백질과 탄수화물도 함께 섭취해야 한다. 반면 대구포 등의 짭짤한 어포 종류, 감자 칩처럼 기름으로 튀긴 음식도 주의해야 한다. 알코올은 체내에서 수분의 균형을 깨뜨리는데 이때 염분이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 염분은 신장에 부담을 주며, 심장과 혈압의 순화기계나 간장에도 좋지 않으므로 피하는 편이 좋다.
술에서 빨리 꺠고 싶다면 당분을 주목하라. 예로부터 감을 먹으면 술이 빨리 깬다고 했는데, 이는 감 등 과일에 들어있는 과당이 술을 깨게 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비타민은 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간이 좋지 않을 때 비타민을 보충해 주면 간의 스트레스 대처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엽산, 비타민B6, 비타민B12가 간세포 재생에 필수 영양소라는 사실도 여러 연구 보고서를 통해 발표된 바 있다.
평소 영양이 충분한 식사를 하고 있어도 지나치게 술을 많이 마시면 영양부족이 될 수 있다. 비타민제 등의 영양제를 꼬박꼬박 챙겨 먹어도 매일 과음을 한다면 몸은 영양부족 상태가 될 것이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의 이뇨 작용 때문에 소변량이 평소보다 증가해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체외로 배설되어 영양소가 부족해지기 쉽다. 따라서 음주 후 적당한 음식물 섭취로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의 영양소를 보충해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참고 : 취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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