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의 꿈, 신혼희망타운 2020년 주요변동사항 체크

초저출산 기조가 계속되고, 뉴스에서는 곡소리가 아기 울음소리보다 많다고 연일 보도한다. 기술도 좋지만, 사람이 없으면 의미가 없다. 그래서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코자 여러 방면에서 고심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신혼희망타운이다.

 

 

<2020년 신혼희망타운 주요 변경사항>

 

가장 눈 여겨 볼 부분은 신청자격이다. 그동안 ‘혼인 7년 이내’라는 조건을 걸었지만, 2020년부터는 7년 이내 여부와 관계없이 6세 미만의 자녀가 있으면 신청 가능하다. 결혼연령이 늦어지는 오늘날, 40대이며 자녀를 둔 부부도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을 기억하여 좋은 기회를 잡도록 하자.

 

내 생각에 신희타는 많은 메리트가 있다고 본다. 첫째, 아파트 단지 입주 대부분이 신혼부부라는 점이다. 아이들이 많은 곳이라면 꼭 정부에서 이런저런 시설을 짓지 않더라도 시장은 필요한 서비스를 자발적으로 공급할 것이고 이에 따라 아이를 키우는데 최적의 환경이 조성된다. 둘째, 융자지원이다. 최대 집값의 70%까지 30년간 1.3% 고정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75%로 낮췄다고는 하지만, 어디에서도 대출금리가 이보다 싼 곳을 발견하기 힘들다. 이자부담이 적다는 것은 투자여력 증가로 해석할 수 있다. 능력은 있으나 유동성이 부족한 가구에게는 절호의 찬스다. 셋째, 경쟁력 있는 가격이다. 위례, 수서 등을 제외하고 미분양 난 곳이 수두룩 하다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앞으로도 그럴지 두고 볼 필요가 있다. 정부에서 강력한 의지를 비추고 있는 사업임을 감안하면 미분양은 어떠한 방법으로든 해결이 될 부분이며, 최근 집값 하락 기조에 이어 앞으로의 분양은 더더욱 저렴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