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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취하는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싱글몰트 위스키를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씨줄과 날줄이 엮여 하나의 면이 만들어지는 것처럼 위스키를 나누는 방법도 크게 지역별과 재료로 나눌 수 있지요. 우선 지역별로 나누면 4대 위스키는 스카치, 캐나디안, 아이리쉬, 아메리칸이 있습니다. 거기에 5대 위스키라 하면 재팬 위스키가 추가되지요. 싱글몰트 위스키는 재료에 따른 구분에서 부르는 명칭이에요. 그럼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싱글몰트 위스키 대명사
1. 관련 이야기
글렌피딕은 윌리엄 그랜트가 1887년에 설립한 영국 프리미엄 위스키로 전통적인 증류방식으로 싱글몰트 위스키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습니다.
'글렌(Glen)'이란 게일어(스코틀랜드 지역의 고어)로 '계곡'을 뜻하며, '피딕(Fiddich)'은 '사슴'을 뜻한다 해요. 즉, '사슴이 있는 계곡'이라는 뜻이죠. 사슴이 서식하는 스코틀랜드의 청정수로 제조되고 있다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 이름 붙였다 하네요. 그래서 글렌피딕 시리즈는 어느 것을 사도 케이스와 병에 뿔 달린 사슴의 문양이 붙어 있습니다.
여기서 잠시 '위스키의 법적 분류 5가지'를 알려드립니다. 조금 복잡해 보이지만, 한 번 익혀두면 앞으로 위스키를 즐기시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거예요!
1. 싱글 몰트 위스키 : 한 증류소에서 나온 맥아 원료의 위스키만으로 된 것 (예 : 맥켈란, 글렌피딕)
2. 싱글 그레인 스카치위스키 : 한 증류소에서 나온 맥아 외 곡물 원료의 위스키만으로 된 것 (예 : 헤이그 클럽)
3. 블렌디드 위스키 : 맥아 원료의 위스키와 맥아 외 원료의 위스키를 섞은 것 (예 : 조니 워커)
4. 블렌디드 몰트 스카치위스키 : 맥아 원료의 위스키만으로 섞은 것 (예 : 페이머스 그라우스)
5. 블렌디드 그레인위스키 : 맥아 외 곡물 원료의 위스키 만으로 섞은 것 (예 : 헤도니즘 뮤즈)
2. 기본 정보
■ 구 분 : 싱글몰트 위스키
■ 알 콜 : 40%
■ 용 량 : 500~700ml
■ 가 격
- (이마트 트레이더스) 12년 / 40% / 500ml / 54,400원
- (이마트 트레이더스) 15년 / 40% / 500ml / 74,400원 (세트 : 술, 글라스, 아이스 몰드로 구성)
- (서울 와인) 18년 / 40% / 700ml / 180,000원
- (가나 주류) 21년 / 43.2% / 700ml / 350,000원
- (가나 주류) 30년 / 700ml / 1,050,000원
■ 특 징
- 싱글 몰트 위스키 최초 발명의 명가
- (12년) 배 맛이 감도는 깔끔하고 상큼한 맛
- 연도별로 결이 다른 풍미와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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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음료 설명
달콤함 : ★★★☆☆
바디감 : ★★☆☆☆
독특함 : ★★★☆☆
목넘김 : ★★★★☆
위스키에 관심을 갖다 보면 참으로 많은 제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늘 알던 조니워커, 로열 샬루트, 잭 다니엘 등에서 아드백이나 글렌피딕 등으로 시야가 넓어지는 경험을 하게 되죠. 싱글 몰트 위스키라는 것은 그런 저에게 미지의 땅이었어요. 뭔가 거창한 느낌으로 다가오면서도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시중 블렌드 위스키에 비해 고가입니다) 쉽게 접근할 수 없었죠.
그러던 와중에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가서 500ml 제품을 보고 잽싸게 하나 사 왔습니다. 독특하게 생긴 삼각형 모양의 병과 케이스를 보며 기쁨을 감출 수 없었네요! (원통도 아닌, 그렇다고 딱 삼각형도 아닌 그런 디자인이죠)
◎ 독자님께 도움 되는 맞춤정보
기대감을 안고 한 모금 마셔봅니다. 달콤한 향이 퍼지면서 이게 정말 40도인가 느낄 정도의 부드러운 목 넘김이 정말 좋네요. 무엇보다 그간 마셨던 블렌디드 위스키와는 확실히 다른 향이 느껴졌습니다. 스파이시함과 스모함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게 누군가에는 '역시 싱글몰트야!'라고 느낄 수 있지만, 글쎄요 저는 블렌디드 위스키나 버번위스키가 좀 더 맞겠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맥주도 흑맥주를 선호하는 것처럼 짙은 풍미와 여운을 주는 것을 사랑하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여성분들의 취향에 더 부합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아울러, 제가 12년 산 밖에 마셔보지 못했지만 15년 산 등 다른 제품들은 '더 깊은 맛'보다는 '다른 맛을 보여준다고 해요. 컬렉션을 모아서 그날의 기분에 따라 마셔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4. 그리고 또 무엇이 있을까?
만약 이 위스키를 드시고 '뭔가 맛이 심심한데?'라고 느끼신다면 저와 비슷한 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분들에게는 역시 버번위스키가 제격이죠. 대명사는 역시 '메이커스 마크'입니다. 달달하면서도 가격 적당하고 풍미가 좋아 초심자에게 제격이죠. 이마트에서도 판매하니 꼭 한번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그것이 없다면 버팔로 트레이스도 외관과 다르게(들소 그림을 보면 맛이 매우 흉폭할 것처럼 생겼습니다) 온화한 맛이니 추천드립니다.
5. 팁 (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 글렌피딕 12년 : 보리 원액을 오랜 시간 참나무통에서 숙성시켜 만드는데, 배 맛이 감도는 신선하고 상쾌한 향이 특징이다. 소나무와 은은한 숯 향이 풍부한 과실 맛과 어우러져 긴 여운을 남긴다.
■ 글렌피딕 15년 : 달콤한 꿀과 바닐라 향이 시나몬, 생강, 그리고 셰리 오크 통의 부드러운 맛과 함께 어우러졌다. 진한 퍼지 케이크와 부드러운 감초가 느껴지며 풍부한 여운을 남긴다.
■ 글렌피딕 18년 : 셰리 오크 통에서 장기간 숙성을 통해 만들어진 달콤한 향이 전통적인 오크 향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부드러운 스모크와 달콤한 사과와 깊은 나무 향이 나며, 약간의 짠맛과 셰리가 우아하면서 복합적인 느낌을 준다.
■ 글렌피딕 21년 : 선별된 캐리비안 럼 통에서만 숙성되어 독특한 향과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달콤한 셰리와 부드러운 오크 향 및 하바나 특유의 열대 과일 향이 나며 스모크와 고추, 라임의 맛이 조화롭다.
■ 글렌피딕 30년 : 풍부한 과일 향과 감미로운 셰리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완벽한 균형을 이룬다. 복합적이고 풍미 있는 몰트와 바닐라향, 진한 다크 초콜릿 향, 풍부하고 달콤한 꽃향기가 입안 가득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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