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 각종 음료 소개/■ 전통주, 약주, 청주, 과실주

안동소주 일품 40% 골드 : 진한 여운

by 취하는 이야기 2021. 9. 20.
▣ 방문 감사합니다. 제 블로그는 게재된 광고수익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 되었다면 눈길 한번 부탁드립니다. 양질의 글 작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칵테일 입문자 가이드' 구매 (클릭)
▣ '조주기능사 필기 요약집' 무료로 받기 (클릭)

 



 안녕하세요, '취하는 이야기'입니다.

 9월 술담화 박스를 어제 받았습니다. 요새는 새우가 제철이죠? 아는 수산물 시장에 가서 대하 1kg을 25,000원에 사서(찜은 무료로 해주더라고요!) 집으로 싸와 먹은 술, '안동소주 일품 40% 골드'입니다. 사실 이 술을 처음 볼때 어떻게 읽어야 할지조차 모르겠더군요. 자랑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맛에 있어서는 전혀 아쉬움이 없는 술! 저 자세히 알아볼까요?

 같이 알면 좋은 알뜰한 팁도 하단에 적어놓았으니 놓치지 마세요!

 

 

안동소주에 일품을 얹다

안동소주 일품

1. 관련 이야기

 '안동소주 일품'에서 만든 소주들은 감압식 증류와 '냉동 여과'를 포함한 총 2번의 여과 덕에 맑고 깔끔한 맛을 가지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안동소주 일품 40% 골드'는 오크통 숙성된 증류 원액을 함께 사용하여 중후한 풍미까지 더했는데요. 이번에 제가 받은 술은 무려 1990년대부터 오크통에 숙성된 증류 원액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2015년에는 우리술품평회 증류주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하니 추석에 가족과 즐기기 딱 좋은 술이라 할 수 있겠네요!

 

2. 기본 정보

 

■ 구   분 : 증류식소주

■ 알   콜 : 40%

■ 용   량 : 500ml

■ 가   격 : 약 25,500원

■ 특   징

 - 안동소주에 불어온 '일품' 바람

 - 온도에 따라 달리 느끼는 진한 맛

 - 오크통 숙성의 감칠맛 나는 소주

■ 구  매

 - 쿠팡에서 구입 가능

 - '위 돋보기에서 '안동소주 일품'을 검색해 보세요! 다양한 안동소주를 만날 수 있습니다.

 

3. 음료 설명

 

고소함 : ★★★☆☆

화려함 : ★★☆☆☆

바디감 : ★★★★☆

매콤함 : ★★★★☆

 

 진한 술을 좋아합니다. 무언가를 첨가하여 화려하고 단맛을 내기보다 술 자체의 은은한 향을 정말 좋아해요. 특히 도수가 올라갈수록 가중되는 알코올 향이 일품인데요. 이 술은 오크통에 숙성을 해서 풍미가 더욱 좋습니다. 술의 빛깔은 우리가 생각하는 호박색은 아니며, 완전 투명한 물에 주황 물감 한 방울이 들어간 느낌입니다.

 코를 대면 찌르다기보다 은은한 풍미가 확 퍼집니다. 정말 기분이 좋아요. 그리고 40% 도수에 걸맞게 일반 소주잔으로 한 번에 마시지 않고 끊어 마십니다. 한 잔을 세 번 정도에 마시니 딱 좋아요.

 가끔 맥주를 먹을 때 너무 배부르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런 술은 소량을 마셔도 취기가 있고, 상대방의 표정과 대화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습니다.

 딱 하나 실수가 있다면 너무 차갑게 먹었다는 점인데요, 다음번은 상온에 마셔볼 계획입니다. 향을 더욱 풍성하게 즐기고 싶으니까요!

 

4. 어떤 안주가 잘 어울릴까?

 '안동소주 일품 40% 골드'는 투박한 겉모습과는 다르게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술이에요. 특히 혀에 갖다 대자마자 짜릿하게 다가오는 달콤함은 그야말로 '일품'인데요. 목을 넘긴 후에도 입안에 맴도는 달콤한 여운과 상쾌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술을 마실 때 좀 더 묵직한 단맛을 느끼고 싶다면 상온에 둔 후 즐기는 것을, 높은 도수가 부담스러운 분은 얼음을 넣어 온 더 락으로 즐기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기름진 음식의 느끼한 맛을 싹 잡아주는 술이기도 하니 배에 기름칠을 제대로 해볼 시간입니다!

 

- 추천 안주 : 고등어구이, 곱창, 꼬치천, 삼겹살, 약과

 

아울러, 40%의 도수는 조금 부담스럽고, 시중의 16도 소주는 너무 싱겁다 느끼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또 하나의 술이 있습니다. 바로 세종의 재위 기간 32년을 기려 만들어진 '이도 32'인데요, 장난기를 싹 뺀 진중한 맛이 일품입니다.

세부적인 내용과 관련된 글은 아래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다른 사람들이 흥미롭게 읽은 이야기

 

 

 

 

[전통주 추천] 이도 술 : 32도 깊은 맛의 명주

 안녕하세요, '취하는 이야기'입니다. 어느샌가부터 술 구독을 통해 전통주를 맛보는 것이 하나의 즐거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음식도 여행도 그러하듯 너무 같은 것만 반복하면 아무리 좋은

holdeniscomming.tistory.com

 

 

5. 팁

■ 경북 안동에서 만든 지역 특산주입니다.

 

■ 냉장고에서 꺼낸 후 10분 뒤(약 8℃)에 마시면 제일 좋습니다.

 

■ 보관방법 :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는 서늘한 곳 또는 냉장 보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