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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칵테일, 멋과 맛의 원투펀치/□ 술 관련상식

안주빨을 세우든, 술만 마시든 꼭 알아야 할 음주팁

by 취하는 이야기 2020.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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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야채를 병행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술과 안주는 실과 바늘과 같아서 분리할 수 없습니다. 저는 고기와 술을 즐겨 먹는데요, 안주빨을 항상 고집하는 편입니다. 두둑히 먹어야 속이 곯지 않는 기분이랄까요? 여러분은 평소 술을 드실 때 어떤 안주를 드시나요? 안주빨을 세우든, 술만 드시든 누구에게나 유용한 정보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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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자리에서 술만큼 절제하기 어려운 것이 있다. 바로 식욕이다. 술을 마실수록 식욕이 느는 가장 큰 이유는 알코올이 식욕을 키우는 신경전달물질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알코올이 몸속에 들어오면 음식를 소화하는 데 필요한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위 운동을 활성화하며 식욕을 키운다. 특히 술과 지방을 함께 섭취하면 식욕 증가 속도는 그야말로 무섭게 하늘로 솟구친다. 여기에 알코올 때문에 뇌의 식욕억제 중추까지 무뎌져 아무리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평소라면 한두 접시 정도 먹으면 배불러서 더는 먹지 못하는 사람도 술과 함께라면 서너 접시 정도는 가볍게 먹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주체 못할 식욕이 두려워 아예 안주를 먹지 않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빈속에 술만 마시는 것 역시 좋지 않다. 그렇다면 식욕을 조절하면서 안주빨로 살도 찌지 않을 방법은 있을까? 술을 마실 때 안주로 지방 함량이 높은 맵고 짠 음식 대신 비타민과 미네랄 함량이 높은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 건강한 음식을 먹으면 된다. 술을 마시는 중간마다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는 것도 식욕을 조절하는 데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술 마신 다음날에도 식욕은 왕성해진다. 다들 경험해 봐서 알듯이 술을 마신 다음날에는 속이 쓰리긴 해도 이상하게 밥맛이 당긴다. 술 마신 다음날 배가 고픈 이유는 일시적으로 생긴 저혈당 증세 때문이다. 즉, 알코올이 포도당의 합성을 방해하기 때문에 혈당 수치가 낮아져 몸이 마치 식사를 거른 상태처럼 느낀다는 것이다. 특히 안주 없이 술만 마실수록 이런 증상은 더욱 심해진다. 저혈당 상태가 되면 공복감은 물론 식은땀, 어지러움, 손 저림, 집중력 감퇴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저혈당 증상은 술을 마신 다음날은 물론, 공복 상태에서 과도한 운동을 하거나 금식을 할 경우에도 발생한다. 원래 정상적인 저혈당은 혈당이 50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로 정의하지만, 술에 의한 저혈당 증세는 혈당이 70 이하 정도로 떨어지거나 혈당 농도가 비록 정상이더라도 나타날 수 있다. 누구라도 술을 마시게 되면 혈당 수치가 일시적으로 낮아진다. 이때 속이 아프다고 아침 식사를 거르면 온종일 피로할 수 있다. 술을 마신 다음날에는 반드시 아침을 먹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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