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조주기능사 실기 칵테일 레시피] 모스코 뮬 만드는 법(Moscow Mule Cocktail recipe)

 안녕하세요, 칵테일을 사랑하는 홀든입니다! 네 번째로 소개할 칵테일은 '모스코 뮬'입니다. 모스크바는 아는데 모스코는 낯선 가요? 우리가 알고 있는 모스크바가 맞습니다! 영어로 'Moscow'라고 부른답니다. 술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러시아=보드카'라는 공식이 머릿속에 있을 텐데요, 소위 러시아 형들이 마시는 화끈한 술로 많이 알고 있지요. 오늘은 그 술을 이용한 칵테일을 소개하겠습니다. 시작합니다!

 

모스코 뮬(Moscow Mule)

이름은 모스코가 들어가는데 만든 곳은 미국이라구요?

1. 관련 이야기

 모스코 뮬은 '모스크바의 노새'라는 뜻입니다. 진저(생각) 향과 탄산이 목을 상쾌하게 자극하는 맛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1940년경 미국인 레스토랑 사장인 잭 모건이 고안해 낸 칵테일입니다. 당시 보드카와 동제품을 취급하는 친구와 함께 사업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모스코 뮬은 동제품으로 만든 머그컵으로 마시는 것으로 전파했다고 하네요. 이것을 스미노프 보드카의 판매처인 직원이 보드카 판매를 위한 홍보로 활용하면서 1946년부터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여 세계적인 칵테일이 되었습니다.

 

2. 기본 정보

■ 글라스 : 하이볼 글라스

■ 제조법 : 빌드

■ 가니시 : 슬라이스 라임 또는 레몬

■ 재   료

 - 보드카 1 + 1/2 oz

 - 라임 주스 1/2 oz

 - 진저에일

 

3. 만드는 방법

 가. 하이볼 글라스에 얼음을 가득 채웁니다.

 나. 보드카 1 + 1/2 oz를 넣습니다.

 다. 라임주스를 1/ oz 넣습니다.

 라. 나머지 부분을 진저에일로 채워줍니다.

 마. 바 스푼을 이용해 잘 섞이도록 저어주세요.

 바. 슬라이스 레몬(또는 라임)으로 장식합니다.

 

 

4. 맛

달콤함 : ★★★☆☆
알코올 : ★★★☆☆
바디감 : ★★☆☆☆
독특함 : ★★★★☆

 

 진저에일의 경우 탄산수와 달리 그냥 마셔도 생강 특유의 약간 쌉싸름하면서도 달짝한 맛이 느껴집니다. 보드카라는 술은 '무색 무미 무취'라는 별명으로 유명한데요, 저 역시 맥주를 마실 때 순수한 맥주 맛을 가져가면서 알코올 도수를 높이기 위해 보드카를 1 oz 넣기도 해요. 마찬가지로 이 칵테일도 진저에일과 라임주스의 향을 그대로 끌어가면서 알코올 도수를 높인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평소 음식을 먹으며 생강을 먹을 일이 거의 없을 텐데요. 언뜻 보기에 먹기 힘들지 않을까 싶지만, 진저에일의 생강향이 적당하고, 여기에 라임주스가 조화된 맛이 굉장히 특이한 풍미를 제공합니다. 시중에서도 진저에일을 쉽게 구할 수 있으니 꼭 한번 시도해보세요. 무엇이든 경험해봐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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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 칵테일 재료]

 

■ 이름 : 보드카

■ 용량 : 750ml

■ 알콜 : 40%

■ 가격 : (앱솔루트) 약 27,000원

■ 설명

 밀, 보리, 호밀을 주원료로 한 무색, 무미, 무취의 고알콜 증류주입니다. 최근에는 각종 곡물, 감자, 옥수수, 사탕무 등을 원료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개봉하지 않은 보드카는 영구 보관이 가능하며, 개봉 후에는 밀봉하여 냉장 보관하도록 합니다.

 

 

■ 이름 : 라임주스

■ 용량 : 750ml

■ 알콜 : 없음

■ 가격 : 약 9,500원

■ 설명 

 라임을 누르거나 짜서 낸 즙으로, 레몬보다 신맛이 길게 이어집니다. 따라서 신맛을 깔끔하게 끝내고 싶을 때는 레몬을, 피니시를 길게 가져고 싶을 때는 라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름 : 진저에일

■ 용량 : 250ml

■ 알콜 : 없음

■ 가격 : 약 400원

■ 설명

 진저 비어라고도 부릅니다. 에일 또는 비어라고는 하지만 알코올 성분은 없으며, 생강을 주원료로 레몬, 고추, 계피 등의 향료를 섞어 카라멜로 착색시켜 만든 음료입니다. 청량음료로 음용하는 외에 위스키와 같은 양주를 희석할 때 타는 물로도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