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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칵테일을 사랑하는 홀든입니다!
다양한 술과 음료를 경험하는 11번째 시간, 오늘의 주인공은 '와일드 터키 라이 위스키'입니다. 버번위스키를 좋아하신 분이라면 '와일드 터키 101'을 아실 텐데요. 집에 버번위스키가 꽤 있다 보니 새로운 걸 접하고 싶은 마음에 구입한 술이랍니다. 호밀로 술을 만든다는 것은 꽤 이색적이죠? 시작해보겠습니다!
101만 있는 게 아니다!
1. 관련 이야기
이름과 라벨의 그림부터 눈길을 확 끄는 와일드 터키입니다. 야생 칠면조라니, 심지어 칠면조 그림까지 넣는 이 과감함, 매력적이네요! 창업자가 칠면조 사냥에 모인 사람들을 위해 특별히 제조한 버번위스키를 만들어 이름 붙인 것이 그 시작이라고 해요.
101, 리셀스 리저브 등 몇몇 종류가 있으며, 그중 '라이 위스키'라는 이름을 부여하기 위한 조건은 반드시 '51% 이상의 호밀(rye)을 원료로 하여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죠. 색깔은 버번위스키와 같이 짙은 황갈색을 띠나 맛은 확연히 다릅니다. 사실 일반적으로 호밀을 이용한 음식이라고는 호밀빵밖에 없다 보니 그 맛을 마셔보지 않고 짐작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제가 최대한 풀어내 볼 테니 천천히 따라와 주세요!
2. 기본 정보
■ 구 분 : 라이 위스키(호밀)
■ 알 콜 : 40.5%
■ 용 량 : 700ml
■ 가 격 : 약 76,000원
■ 특 징
- 호밀 특유의 스파이시함
- 호불호가 갈릴 맛
- 구하기 어려움(남대문시장, 가나주류)
3. 음료 설명
달콤함 : ★☆☆☆☆
알코올 : ★★★★☆
바디감 : ★★★☆☆
독특함 : ★★★★☆
호밀빵을 구웠을 때의 독특한 향이 있죠. 고소하면서도 약간 시큼한 느낌인데요. 이 술에서도 그러한 향이 은은하게 코를 간지럽히네요. 하지만, 맛도 은은할 거라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입에 머금자마자 미친 칠면조가 날뛰듯 혀를 강렬하게 자극하네요! 술에 취한 사람조차 각성이 될 정도로 자극이 확실합니다.
검색해본 결과, 일반적으로 세련된 향과 가벼운 바디감을 지니는 라이 위스키 치고는 다소 강한 맛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가 역시 많아요. 와일드 터키 특유의 숙성 배럴 특성 때문으로 보입니다.
버번위스키의 오크통 훈연 맛과는 확실히 다른 결을 가지고 있습니다. 호밀의 스파이시한 향이 강하죠. 단순히 어떤 것이 더 낫다 혹은 별로다로 나눌 수 없는 매력이 있네요. 단, 안주는 꼭 필요합니다. 버번은 그 자체로 즐길 수 있을지도 모르나, 요놈은 입 속의 칠면조를 잠재울 무언가가 있어주어야만 할 것 같네요. 아울러, 자극적인 맛으로 인해 니트로 마시기보다 칵테일이 올바른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4. 칵테일을 만들어보자!
약 100여 가지 칵테일을 소개하며 직접적으로 '라이 위스키'를 사용해야 한다는 칵테일을 접해보지 못했어요. 그도 그럴 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위스키는 대부분 옥수수를 원료로 하기 때문입니다. 간간히 버번위스키가 칵테일에 등장함으로써 명맥을 이어가고 있네요.
버번위스키로 만든 칵테일의 대명사는 역시 올드 패션드죠? 호밀의 특성인 스파이시함이 섞이면 어떻게 될까요? 평소 설탕이 들어가는 올드 패션드에 스파이시한 향이 입혀지니 이거 그간 경험하지 못한 맛이 탄생했습니다.
8. [조주기능사 실기 칵테일 레시피] 올드 패션드 만드는 법(Old Fashioned Cocktail recipe)
올드 패션드(Old Fashioned) 인사말 안녕하세요, 칵테일을 사랑하는 홀든입니다! 여덟 번째로 소개할 칵테일은 '올드 패션드'입니다. 여러분은 가지고 있는 물건을 오랫동안 사용하시나요? '낡은
holdeniscomming.tistory.com
5. 팁
■ 일반 샐러드는 스파이시한 향을 씻어주기에 적합지 않습니다. 적당히 간이 밴 생선요리를 추천합니다.
■ 유튜브 영상들을 보면 추천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네요. 저처럼 병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면 먼저 칵테일 바에서 스트레이트로 한 잔 마셔보고 고민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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