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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칵테일을 사랑하는 홀든입니다!
오늘은 위스키의 분류에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아이리시 위스키'를 알아보겠습니다. 아일랜드에서 만들어지며, 18세기에 이르러 상업적 증류소와 함께 위스키 산업이 번성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죠. 다른 위스키와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 아이리시 위스키의 대명사, '제임슨 위스키'가 어떤 녀석인지 함께 떠나보시죠!
제임슨 위스키 : 깔끔한 신사
1. 관련 이야기
위스키 브랜드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아이리시 위스키입니다. 스코틀랜드 출신 존 제임슨(John Jameson)이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탄생시켰습니다. 2차 증류를 거치는 일반적인 위스키와 달리 3차 증류를 거치며, 부드럽지만 인상적인 느낌을 받을 수 없는 제임슨의 상징적인 맛은 이러한 긴 증류 과정이 만들어내는 특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세련된 병의 라벨에 'TRIPLE DISTILLED(세 번 증류한)'을 발견하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죠!
참고로, '제임슨 위스키'는 스탠다드(6년 숙성), 캐스크 메이트, 블랙 배럴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나 국내에는 스탠다드가 거의 전부입니다.(애석한 일이지요!) 그래서 대중의 머릿속에도 '아이리시 위스키 = 제임슨 위스키'로 각인돼 있답니다.
2. 기본 정보
■ 구 분 : (아이리시) 위스키
■ 알 콜 : 40%
■ 용 량 : 700ml
■ 가 격 : (트레이더스) 약 28,500원
■ 특 징
- 담백 깔끔한 맛
- 저렴 + 구입용이
- (호불호) 샷잔으로 마시기엔 심심한 뒷맛
3. 음료 설명
달콤함 : ★★☆☆☆
알코올 : ★★★☆☆
바디감 : ★★☆☆☆
독특함 : ★★★☆☆
'제임슨 위스키'를 볼 때마다 말쑥한 정장 차림의 남자가 떠오릅니다. 행거칩이나 화려한 셔츠 등으로 중무장하지 않은, 가장 무난하고 깔끔한 스타일의 정장이요. 그만큼 맛과 향이 풍부하진 않지만 기본기가 탄탄하여 욕먹지 않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분명 이 위스키를 샷잔으로만 즐기기에는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물론, 그것을 좋아하는 분도 있겠지만요.) 하지만, 역사와 인지도, 가격 등을 고려하면 충분히 만족스럽다는 것이 제 결론이에요. 맛도 나쁘지 않습니다. 단맛이 초반에 살짝 느껴지며, 도수에 비해 굉장히 깔끔하여 '이런 댄디함이 있었나?'라고 느껴질 정도예요.
저렴하기 때문에 더더욱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위스키, 별다른 재료 준비 없이 언제나 즐길 수 있는 '아이리시 커피' 만으로도 구매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본기 충실한 '제임슨'을 활용하여 각종 재료를 활용한 자신만의 칵테일을 만들어보는 것은 또 다른 묘미가 될 수 있겠네요. 주변인에게 선물하기보다 자신과 나누기 좋은 '제임슨'입니다.
4. 칵테일을 만들어보자!
평소 칵테일을 즐기는 분은 대번에 떠오르는 음료가 있죠? 마치 하나의 공식처럼 사용하는 '아이리시 커피'입니다. 칵테일 이름에서부터 '아이리시'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것을 보니 '제임슨'을 활용해야겠다는 의무감이 팍팍 생기죠? 커피와 설탕, 휘핑크림만으로 만들 수 있으니 꼭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커피에 술을 타 마신다는 것이 처음에는 굉장히 생소히 느껴지지만 막상 시도하면 신세계가 펼쳐질 것입니다. 혹시 술장에 위스키가 아닌 브랜디가 있다면 나폴레옹이 사랑한 음료, '카페 로열'을 만들어보세요. 비슷한 용법이지만 확연히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요. 과연 같은 양주라고 같은 맛이 아니군요..!
5. 팁
■ 웬만한 대형마트에서 구할 수 있어요. (주류 전문점 구입 시 금액 손해 큼)
■ 스트레이트로 마시기엔 확실히 심심할 수 있으니, 평소 샷잔으로 즐기는 분에게는 비추천합니다. 무언가와 섞어 마시거나, 맛있는 안주가 필요해요.
■ 술장에 놓으면 양주를 적당히 아는 분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 제임슨.. 어디서 봤는데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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