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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칵테일을 사랑하는 홀든입니다!
코스트코 스파이시 럼에 이은 두 번째 시간으로 오늘은 '커클랜드 보드카'를 소개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술은 홈바를 차리거나 홈술을 즐기는 분의 가슴팍에 제가 꽂아드리고 싶은, 그 정도로 강추하는 제품이라 말할 수 있겠네요. 도대체 왜 그러한지! 지금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코스트코 커클랜드 보드카 : 갓성비 of 갓성비
1. 관련 이야기
보드카란 밀, 보리, 호밀을 주원료로 한 무색, 무미, 무취의 증류주입니다. 보통 알코올 도수가 40%이며, 최근에는 재료의 범위를 넓혀 각종 곡물, 감자, 옥수수, 사탕무 등을 원료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별다른 특징이 없기 때문에 때때로 적의 표적이 되기도 하지만,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어떤 음료와도 잘 혼합되어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기도 합니다. 또한, 일반인들은 그 순도(순수함)에 따른 맛을 구별하기 쉽지 않아 비싼 보드카에 의문을 품는 사람도 많아요, 럼과 비슷한 처지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오늘의 술 '커클랜드 보드카'는 무려 여섯 번을 증류했다고 큼지막하게 쓰여 있네요!
2. 기본 정보
■ 구 분 : 보드카
■ 알 콜 : 40%
■ 용 량 : 1.75L
■ 가 격 : 약 11,600원
■ 특 징
- 갓성비 of 갓성비
- 굳이 더 좋은 보드카를 찾을 이유가 있을까?
- 음료의 기본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 알코올 도수 UP
3. 음료 설명
달콤함 : ☆☆☆☆☆
알코올 : ★★★★★
바디감 : ★★☆☆☆
독특함 : ☆☆☆☆☆
깔끔한 평점만큼이나 깔끔한 맛입니다. 보드카를 마시면서 맛이 있다, 풍미가 느껴진다, 훌륭한 숙성이다 하는 말들은 모두 거짓입니다. 물론, 보드카에 대한 관심과 격조가 있는 분이라면 미묘한 차이를 직감하겠지만 우리는 일반적인 소비자니까요!
실제 아는 분을 통해 러시아산 보드카 2병을 구입하며 마셔보았으나 직접 두 종류를 바로 마셔보지 않는 이상 차이점을 구별하기 어려웠답니다. 더욱이 국내에서는 보드카를 칵테일 재료로 마시는 경우가 흔하다 보니 주스나 다른 스피릿을 넣은 상태에서는 구별한다는 것이 더더욱 불가능에 가까워요.
그래서 무엇을 강조하고 싶은 것인지, 직감하셨나요? 보드카는 이것으로 종결해도 좋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용량 대비 너무나도 저렴한 가격에 먹다가 죽는 것 아닌지 의심이 들긴 했지만 제가 직접 마셔보니 아무런 문제없습니다. 저를 믿고 구입하셔도 됩니다!
마시는 방법은 하늘의 별만큼이나 다양합니다. 한 가지만 머릿속에 기억하시면 돼요. '음료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 알코올 도수를 높일 수 없을까? 취하고 싶다' 이때가 바로 보드카가 등장할 시간입니다. 맥주가 심심하신가요? 보드카를 넣으세요. 오렌지 주스에 취기를 더하고 싶나요? 보드카를 넣으세요. '스크류 드라이버'가 됩니다.
4. 칵테일을 만들어보자!
보드카를 활용한 칵테일은 대개 맛있는 주스가 들어갑니다. 그 자체로 마시기에는 너무 심심하고 알코올 향이 짙게 느껴지기 때문이죠! 따라서 평소에는 위에 언급한 것처럼 좋아하는 음료에 타서 드시되, 한 단계 더 나아가 정통 칵테일을 만들어 보고 싶다면 기존에 써놓은 글을 참고하세요!
아울러, 칵테일 게시판에는 각종 기주를 중심으로 하는 각종 칵테일을 소개하고 있으니 자주 애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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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팁
■ 혹시 모릅니다. 두 개 이상 사두세요. 오래 두고 두고두고 마실 수 있답니다.
■ 또 다른 코스트코 보드카로 프렌치 보드카도 있습니다. 23,990원이며, 마셔보지 않아 직접적 기술은 불가합니다만, 뭔가 조금 더 품질이 좋을 것 같네요. 병도 좀 더 고혹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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