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라거맥주 추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가격, 맛, 파는곳(편의점) : 혹시 흑맥주?

 안녕하세요, 칵테일을 사랑하는 홀든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맥주를 들고 왔습니다. 2020년 6월에 혜성같이 등장하여 이미 맥주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일약 스타덤에 오른 맥주,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에요. 독주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그간 맥주에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은 확실히 다릅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 진짜 맥주 등장!

1. 관련 이야기

 롯데칠성음료에서 2020년 6월에 선보인 맥주로 100% 맥아만을 사용한 '올 몰트(All Malt)' 맥주로 클라우드의 정통성을 이어가고 있어요. 생맥주를 그대로 담아낸 듯한 신선한 맛과 톡 쏘는 청량감 및 국내에 시판 중인 국산 맥주보다 낮은 가격이 특징입니다. 아래에 기술했지만 500ml 기준 어떤 맥주가 6개 묶음으로 10,000원에 판매하겠습니까..!

 

 

2. 기본 정보

■ 구   분 : 생맥주

■ 알   콜 : 4.5%

■ 용   량 : 500ml

■ 가   격 : (대형마트/6개) 약 1만 원 /  (편의점/4개) 1만 원

■ 특   징

 - 청량감 + 풍미 = 퍼펙트

 - 라거임에도 흑맥주다운 맛

 - 타사 대비 저렴한 가격

 

 

3. 음료 설명

청량감 : ★★★★★

알코올 : ★★☆☆☆

풍미감 : ★★★★☆

독특함 : ★★★★☆

 

 롯데에서 만들어 그런지 몰라도(?) 디자인이 상당히 일본스럽습니다. 아사히 맥주가 생각나는데 저만 그런 걸까요? 문양이 고급스러우며, 캔의 감촉 또한 부들부들하여 일단 첫인상은 합격! 지금 생각해보면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캔은 자주 봤는데 병은 못 본 듯하네요.

 한 모금 마셔보면 청량감이 입안 가득 밀려옵니다. 맥주란 게 본디 그러하듯 가만히 음미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야말로 거칠 것 없이 쭉쭉 넘어갑니다. 한 번 마시니 거짐 절반이 동나버렸네요. 정말 오랜만에 느끼는 청량감과 풍미입니다.

 

 

대개 라거 맥주는(테라가 대표적이죠) 청량감은 뛰어나나 풍미가 2% 부족한데, '크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마치 흑맥주를 마시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향이 좋아요. 테라, (기존) 클라우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순서로 풍미가 좋네요. 물론, 호불호가 있는 영역이지만 저는 대단히 높은 점수를 줍니다. '맥주가 다 뻔한 거 아니겠어?' 란 고정관념을 모처럼 깨줄 진짜가 나타나 주어 무척 반가울 따름입니다.

 어느 편의점에서나 쉽게 구입할 수 있고, 대형마트에서 잘 서칭하면 6개를 만원에 구입 가능하니, 꼭 드셔 보세요. 꼭이요!

 

4. 칵테일을 만들어보자!

 보통 칵테일의 주 재료로 사용하는 술은 스피릿입니다. 브랜디, 위스키, 진, 럼, 보드카, 데낄라 등이죠. 하지만 이 외에도 리큐르나 맥주, 와인 등을 활용하는 사례도 많이 있어요. 그중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아이리시카봄'입니다. 마치 폭탄이 터지는 강렬한 인상과 함께 알코올을 힘껏 느낄 수 있죠.

 원래 재료는 스타우트 등 흑맥주를 사용하지만, 제가 마셔본 결과 '크라우드 생 드래프트'를 사용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 자체만으로 완벽하면서도 다른 것들과 완벽한 하모니를 이뤄주네요..!

 

2020/12/29 - [1. 칵테일, 멋과 맛의 원투펀치/■ [맥주] 칵테일] - 4. [맥주 칵테일 레시피] 아이리시카봄(아이리시카밤) 만드는 법 : 스타우트 흑맥주의 재발견

4. [맥주 칵테일 레시피] 아이리시카봄(아이리시카밤) 만드는 법 : 스타우트 흑맥주의 재발견

 

5. 팁

■ '드래프트'란 생맥주라는 뜻입니다. 일반적으로 잘 모르다 보니 '生'이라는 글자를 넣어 포인트를 줬네요.

 

■ 출시 이래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2020년 12월 국제 주류 품평회 IBC에서 라거 부문 은상을 수상하였어요. (IBC란 영국, 독일 벨기에 등 전 세계 40여 국에서 엄선된 500여 알코올/논알코올 맥주를 70개 카테고리로 나눠 맥주 소믈리에, 맥주 양조업자 등 다양한 맥주 전문가들이 맛과 향, 색과 거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자리입니다) 

 

■ 진정한 애주가에게 맥주는 애피타이저 같은 것이지요. 맥주 한 캔 하시고 바로 본론으로 어서 들어갑시다요. 소주? 위스키? 아 브랜디로 할까요? 뭐든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