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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카 종류 및 추천 10선 : 스피릿에 취하다

by 취하는 이야기 2020.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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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체이스 스모크드 잉글리시 오크 보드카(CHASE SMOKED ENGLISH OAK VODKA)

  체이스 가문에서는 감자칩 브랜드 티렐스를 팔고 감자칩 생산의 유산인 그 넘쳐나는 감자를 유용하게 사용하기 위해 자신들의 농장에 증류소를 세웠다. 윌리엄 체이스는 깔끔하고 상쾌한 감자 베이스의 클래식 보드카에 집중했다. 영국산 오크의 섬세한 스모키 향을 통해 풍미가 더해지는 이 스모키드 에디션 보드카는 보드카보다는 메즈칼에 더 가까운 풍미를 띤다. (40%, 영국 헤리퍼드셔)

※ 문의 : 더몰트샵(02-540-2894)

 

 

 

2. 크리스탈 헤드 보드카(CRISTAL HEAD VODKA)

  크리스탈 헤드는 보드카만이 아니라 스피릿 전체를 통틀어 지금껏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으로 꼽힐 만한 병이 인상적이며, 코믹 연기의 대부 댄 애크로이드가 합작 개발한 제품이기도 하다. 병의 제작은 이탈리아의 브루니 클라스 사에서 맡고 있으며 이 병 안을 채우는 보드카는 4차 증류까지 거친 뒤 허키머 다이아몬드라고 하는 수정으로 여과된다. 살짝 감도는 광물질의 풍미는 이 순수한 보드카에 깊이를 더해준다. (40%, 캐나다)

※ 구입처 : 가나세계주류 / 9.6만원 / 750ml

 

 

 

 

3. 레이카 보드카(REYKA VODKA)

  아이슬란드에서 최초로 보드카를 만든 증류소 레이카는 밀과 보리를 원료로 써서 전통적인 구리 카터 헤드 증류기로 한 번에 890리터 용량씩 스몰배치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아이슬란드 남서부 끝자락 보르가네서에 자리 잡은 이 증류소는 2005년에 위스키로 명성 높은 스코틀랜드의 회사 윌리엄그랜트앤선즈가 세웠다. 이 보드카는 현지의 화산암으로 여과된 후에 병입되어, 꽃의 향기가 느껴지고 가벼우며 바닐라 풍미가 살짝 감돈다. (40%, 아이슬란드)

※ 구입처 : 가나세계주류 / 7만원 / 700ml

 

 

 

 

4. 퍼 보드카(PUR VODKA)

  캐나다는 러시아와 인접한 위치에도 불그하고 보드카보다는 메이플 시럽과 록그룹 아케이드 파이어로 더 유명하다. 하지만 크래프트 양조의 붐이 일어나면서, 작지만 활력 넘치는 마이크로 디스틸러리의 작업장이 등장하며 더 큰 규모의 위스키 증류소들과 어깨를 견주고 있다. 퍼 보드카는 퀘백 북부 수원지의 물을 현지산 화강암으로 여과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기분 좋게 해주는 상쾌한 풍미를 지니고 있으니 찾아서 음미해보길 바란다. (40%, 캐나다 퀘백)

 

 

 

 

 

5. 십스미스 발리 보드카(SIPSMITH BARLEY VODKA)

  십스미스는 2009년에 웨스트 런던에 소규모 작업장을 세우면서, 비피터와 함꼐 런던의 몇 개 안 되는 구리 단신 증류기 보유 업체의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 사실, 굳이 역사를 비교하자면 비피터의 구리 단식 증류기 사용은 200년에 가깝지만, 크게 호평받고 있는 이 보리 베이스의 보드카는, 일명 프루던스라는 300리터 용량급 증류기로 증류를 한 다음 템스 강으로 흘러드는 샘물을 수원으로 써서 농도를 희석시킨 후에 병입한다. 스파이시하고 견과류 풍미가 살아 있는, 영국적 매력이 돋보이는 보드카다. (40%, 영국 런던)

※ 구입처 : https://www.celticwhiskeyshop.com/sipsmith-barley-vodka- / 39유로 / 700lm

 

 

 

 

 

6. 블랙 카우 퓨어 밀크 보드카(BLACK COW PURE MILK VODKA)

  도싯의 ‘치즈 생산자’, 제이슨 바버는 치즈 제조로 상까지 받은 인물이다. 치즈를 만들기 위해 그는 그 지역에서 키우는 젖소에서 우유를 짜낸 후 응유와 유장을 분리시키며, 이렇게 분리된 응유(커드)는 치즈가 된다. 그렇다면 남은 유장은? 당신의 예상대로다. 특별한 효모를 이용해 밀크 비어를 만든 후 그것을 보드카로 증류시키는 것. 이 보드카는 크리미하고 달콤한 훈훈한 느낌을 선사한다. 영국 젖소농부에게 러시아가 긴장을 좀 해야 할 듯하다. (40%, 영국 도싯)

※ 구입처 : https://www.blackcow.co.uk/ / 30파운드 / 700ml

 

 

 

 

 

7. 베스탈 카스제브 보드카(VESTAL KASZEBE VODKA)

  폴란드의 베스탈은 부자 사이인 존과 윌리엄 보렐이 의기투합하여 세운 증류소다. 와인업계에서 일한 존의 경력을 토대로, 베스탈에서는 빈티지와 테루아(자연적 환경)에 집중하여 여러 토양과 다양한 재배 조건에서 자라는 다양한 종류의 감자가 풍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 카스제브 에디션은 비네타라는 감자를 원료로 사용하는데 카스제브라는 이름은 바로 그 감자의 재배지명에서 따온 것이다. 베스탈에서는 감자 외에 그레인 에디션도 출시하고 있다. (40%, 폴란드)

 

 

 

8. 핸손 오브 소노마 오가닉 보드카(HANSON OF SONOMA ORGANIC VODKA)

  미국의 따끈따끈한 신생 브랜드인 핸슨의 보드카로, 포도를 원료로 사용하여 시락과 흡사한 방식으로 제조된다. 가업으로 운영되는 이 증류소는 캘리포니아 와인 생산지역에 자리잡고 있으며, 스몰배치식으로 운영되면서 오이, 포도, 만다린 등의 여러 가지 풍미로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이 소노마 오가닉 보드카는 과일 풍미와 풍부한 입맛의 느낌이 특징이다. (40%, 미국 캘리포니아)

※ 구입처 : https://hansonofsonoma.com/

 

9. 포트츠키 보드카(POTOCKI VODKA)

  이 보드카는 역사와 유산에 관한 한 마케팅적으로 현혹적인 문구를 지어낼 필요가 없다. 생산의 역사가 178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증류업계에서 가장 역사가 견고한 축에 든다는 사실을, 원본의 문서가 확실히 증명해주고 있으니 말이다. 현재 폴모스 란슈드 증류소에서 생산되는 이 보드카는 호밀을 원료로 써서 2차 증류로 제조되고 있으며 풍미의 강도와 클래식한 흙내의 여운을 지키기 위해 병입 전에 살짝 여과를 거친다. 품질, 일관성, 남다른 역사를 느끼고 싶다면 꼭 음미해볼 만하다. (40%, 폴란드)

※ 구입처 : http://www.potockivodka.com/homepage.html

 

 

 

 

10. 퓨리티 보드카(PURITY VODKA)

  스웨덴의 보드카라고 하면 앱솔루트가 더 유명할 테지만, 스웨덴에서는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보드카가 제조되고 있으며 대체로 퓨러티 보드카가 그중에서 최고의 호평을 받는다. 스웨덴 남부의 엘린지 캐슬 디스틸러리에서 제조되고 있는 구리와 금으로 만들어진 증류기에서 34차까지 증류된다. 또한 밀과 보리를 원료로 제조된 후 마스터 블렌드 토머스 쿠타넨의 손을 거쳐 배합된다. 부드럽고 입안에 오일리한 느낌을 주며 광물질 풍미가 풍부해서 음미해볼 만하다.

※ 구입처 : 가나세계주류 / 11.5만원 / 75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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