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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눌거리/■ 투자

[솔직담백] 아트투게더 6개월 투자후기(feat. 카우스_ Blame game)

by 취하는 이야기 2020.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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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트투게더

 

 저금리로 인한 유동성의 폭발적 증가로 돈이 될만한 곳이라면 어디든 쏠림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식과 부동산, 채권으로 대표되는 기존 시장에서 미술은 또 다른 매력적인 투자처이며 이를 어떻게 활용해볼 것인가에 대해서는 일전에 소개해 드린 바 있죠?(하단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미술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와 아트투게더의 첫인상에 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실제로 <아트투게더>를 접한 이후 공동구매, 조각 구매를 통해 약 30여 작품을 소유하며 제가 새로이 느낀 점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2020/05/03 - [생각, 투자, 팁] - 부동산, 주식만 투자가 아니다. 미술투자의 새바람, <아트투게더>

 

부동산, 주식만 투자가 아니다. 미술투자의 새바람, <아트투게더>

 여기 당신 앞에 작품 하나가 있다. 커다란 캔버스에 이리저리 휘적휘적 칠을 하다 사선으로 칼을 그어버린 작품이다. 얼마나 거칠게 베었는지, 예쁜 일자(一)도 아니고 주변이 다 찢어져서 너��

holdeniscomming.tistory.com

2020/05/14 - [생각, 투자, 팁] - <아트투게더>를 이용한 미술투자, 무엇이 좋고 무엇이 별로인가?

 

<아트투게더>를 이용한 미술투자, 무엇이 좋고 무엇이 별로인가?

 우연한 기회로 알게 된 미술투자. 주식에 비할 수는 없지만, 조각거래소를 통해 환금성이 향상되었다는 면에서 투자를 결정했다. 소액이나마 다양한 작품을 구매했는데, 역시 게임 참여자가 ��

holdeniscomming.tistory.com

 

1. 6개월간 투자를 해보며 느낀 장점

가. 정돈된 느낌이 믿음을 준다
 미술 구매 플랫폼으로 아트투게더 외에 아트앤가이드라는 곳이 있습니다. 운영방식이 완전히 같다고는 할 수 없으나, 미술품의 공동구매와 소유, 판매에 대해서는 맥락을 같이 합니다. 다만, 아트앤가이드의 경우 사이트에서 보여주려는 바가 많아서인지는 모르겠으나 굉장히 난잡(?)한 느낌을 줍니다. 고가의 물건을 다룸에도 불구하고 사이트의 질이 굉장히 떨어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비유를 하자만 롤렉스 시계를 동네 금은방에서 팔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롤렉스의 가치가 변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운영은 소비자로 하여금 좋지 않은 선입견을 부여하며 이러한 이유로 저 역시 아트앤가이드를 이용하지 않습니다.
 반면, 아트투게더는 굉장히 단정한 사이트 운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회사의 소개와 운영상황 등을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소비자 지향적 인상을 주며 이는 곧 신뢰로 이어지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나. 종합 아트 플랫폼으로 도약하려는 노력이 보인다
 아트투게더를 안 지 얼마 안돼서 '조각 거래소'가 오픈되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국내 최초인데, 기존의 조각을 소비자끼리 24시간 자유롭게 매매하게 함으로써, 판매자에겐 유동성을, 구매자에는 놓친 구매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6월에는 경매 행사가 최초로 열렸습니다. 두민 작가의 작품이 그 주인공인데 5만 원에서 시작하여 135만 원까지 무려 24번의 입찰경쟁이 붙을 만큼 흥미로운 행사였습니다. 이는 기존 케이옥션이나 서울옥션에서만 행해지던 온라인 경매가 아트투게더에서도 계속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아트몰 운영입니다. 아직 많은 상품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각종 미술품과 아트북 등을 판매하여 미술애호가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아트투게더가 지향하는 바인 '종합 아트 플랫폼'으로 성장하려는 노력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일전에 언급했던 VR서비스 등은 아직 오픈하지 않았으나 조만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또 다른 어떤 신규 서비스가 나올지 많은 기대가 됩니다.

다. 투명한 정보공개를 위해 노력한다
 공동구매를 하며 늘 궁금했던 것이 가격이었습니다. 왜 저 작품은 저 가격을 책정되어 공모를 받고 있을까? 최근 아트투게더는 이러한 문의가 많았는지, 공동구매의 '프로비넌스' 란에 가격 책정 사유를 달아주고 있습니다. 낙찰가와 수수료 환율 등을 명기함으로써 투자자의 '왜?'라는 궁금증 해결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라. 친절하고 피드백이 빠르다
 생소한 분야를 접하다 보면 누구나 궁금한 점이 많습니다. 홈페이지의 고객지원 카테고리에 가면 많은 질문에 대한 기존 답변을 확인할 수 있지만, 1:1 문의를 통해서도 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 몇 번 문의를 해보았는데, 몇 시간 만에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 필요한 경우에는 유선으로 연락해 친절히 설명해 주어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2. 바라는 점

가. 구매한 조각은 어떻게 관리되는가?
 아트앤가이드의 경우 공동 소유권 현황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를 "이더리움"이라는 블록체인으로 기록하고 있다고 명시하고 있음으로써 투자자에게 투명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죠. 아직 아트투게더에는 그러한 내용이 없습니다. 공동구매나 조각 구매를 통해 구입한 나의 조각들의 어떠한 형태로 보안을 유지하며 관리되고 있는지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나. 수익률의 객관성 '확대'가 필요하다
 이점은 두 회사 모두에 해당하는데, '세전(플랫폼 이용료 포함) 수익률'만을 표시한다는 점입니다. 회사의 입장에서는 성과에 대해 예쁘게 포장하고 싶다는 점은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투자자의 입장에서 괴리가 심하게 느껴진다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면 두민 작가의 <Real to virtual transition>이라는 작품이 21%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100만 원짜리 작품이 121만 원에 팔렸다면 분명 이는 옳은 표현입니다. 하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면 이 작품의 구매 당시 수수료는 10%입니다(부가세 제외) 또한, 매도 시에도 일정 부분의 수수료를 지급해야 합니다. 추측컨데 이러한 비용을 제외하면 구매자의 실수익률은 21%의 절반 수준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수익률입니다. 다만 제가 짚고 싶은 점은, 누군가가 "21% 올랐다며?" 라며 물을 때마다 소비자가 "아니야. 이거 저거 다 떼면 그거의 절반이야"라고 답을 할 것이 자명할 것이라는 것이죠. 이처럼 실제 수익률과 괴리감이 크다면 차라리 실질 수익률도 같이 명기를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 렌탈현황 업데이트
 홈페이지의 렌탈현황과 내 작품의 렌탈현황이 정확히 연동되지 않습니다. 홈페이지에는 렌탈이 9 작품이라 나오는데, 이미지로는 5 작품뿐이며, 제가 가지고 있는 작품도 있는데 별도 표기가 없습니다. 아직 시스템 연동이 완벽하지 않은 것 같아 이 점은 두고 볼 일입니다.

 

3. 지금 당장 시작해보자(feat. 가우스)

현재 카우스의 <Blame game>이공동구매가 진행중이다 (출처 : 아트투게더)

 

 장점과 바라는 점을 적으며 내린 결론은 '투자할 가치가 충분한 전도유망한 회사다!'입니다. 완벽한 상태에서 출발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지요! 미술 애호가들의 오감을 만족하기 위해 노력하는 아트투게더를 기대해볼 만합니다! 

아울러, 현재 아트투게더에는 카우스의 <Blame game> 공동구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려 15,702조각으로 1.5억 원이 넘어가는 작품입니다. 현재의 추세로 보면 무난하게 기간 내 모집을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 아직까지 구매를 망설이는 분이 있다면 두 가지만 말씀드립니다.
 첫째, 회원가입을 하면 3,000원 쿠폰을 줍니다. 1조각당 만원이므로 약 7,000원 정도면 1조각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둘째, 모든 투자가 그렇고 경험이 그러하듯 해봐야 압니다. 많은 금액을 투자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미술품을 사 본다는 기분으로, 새로운 것을 경험한다는 마음으로 7천 원만 투자해 보세요. 또 다른 시야가 열릴 것입니다. 7천 원에 <Balme game>의 소유자가 돼보는 기쁨을 만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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