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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칵테일을 사랑하는 홀든입니다! 칵테일을 만들다 보면 술의 종류가 무엇이 있고 대략적으로 어떤 특징이 있는지 궁금할 때가 있지요. 수 없이 많은 병을 보고 있노라면 분명 예쁘긴 하지만,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봐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오늘은 이런 궁금증을 해소코자 칵테일에서 사용하는 술의 종류를 간결하게 포스팅하려 합니다. 너무 자세하고 머리아픈 내용은 뒤올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함께해볼까요?
[술 종류] 브랜디, 위스키, 진, 럼, 보드카, 데낄라, 리큐르
1. 브랜디(Brandy)
'생명의 물(Water of Life)'이라는 뜻으로, 당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물성, 주로 과실류를 원료로 하여 발효과정을 거친 후 증류한 술로 독특한 방향과 감미가 있는 강한 알코올(40 ~ 50%) 성분의 증류주입니다.
단식 증류(Pot Still) 법을 사용하여 증류시키면 무색을 띄나, 이를 참나무통에 넣어 오랫동안 숙성시키면 특유의 맛과 향 및 황갈색의 고유한 색소가 우러나게 되며 오래 저장하면 할수록 그 맛과 향이 좋은 술이 됩니다. 프랑스의 꼬냑과 아르마냑이 특히 유명하고,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 러시아에서도 우량품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 포도를 발효하면 와인, 증류하면 브랜디입니다. 브랜디는 포도가 아닌 다른 과실로 만들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사과를 증류한 '애플 브랜디'가 있습니다. 아울러, 꼬냑은 브랜디의 대표 상품중 하나입니다. 곧, 브랜디가 더 넓은 개념입니다. 모든 꼬냑은 브랜디지만, 모든 브랜디가 꼬냑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2. 위스키(Whisky)
'곡류를 당화, 발효시켜 당을 알코올로 바꾼 다음 증류해서 오크 통에서 숙성시킨 것을 풍미의 기본으로 삼는 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옥수수, 대맥, 밀, 밀보리 등 곡류의 전분을 당화시켜 만든 매쉬(Mash : 엿기름)를 발효 양조한 다음, 이것을 단식 증류와 연속 증류 두 가지 방법으로 증류하여 알코올을 만들어 내고 이 알코올을 참나무와 같은 양질의 목재 통에 수년 동안 저장하여 숙성시킨 다음 블렌딩 하여 만듭니다. 증류기에서 나온 술은 높은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지만 저장기간이 끝난 후 병입 시에는 40~50%의 알코올 도수로 넣어지게 됩니다.
통상 산지에 의해 분류되는데, 스카치 위스키, 아이리쉬 위스키, 아메리칸 위스키, 캐나디안 위스키 등이 있습니다.
3. 진(Gin)
19세기 후반 열대성 병의 치료제 및 예방약으로 네덜란드에서 개발하였다는 설과 네덜란드의 한 승려에 손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전해진 설 등이 있습니다.
대맥을 비롯한 여러가지 곡물을 이용하여 양조하고 이 양조주를 3회 증류를 거듭하여 순도 높은 중성 주정을 만들어 이것을 다시 두송자(주니퍼 베리)로부터 향미를 내게 한 무색주입니다. 무색이란 중요한 요소로, 유리제 탱크를 사용하며 거의 숙성을 하지않고 시판되기 때문에 생산원가가 적게 듭니다. 따라서 모든 칵테일의 기본으로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4. 럼(Rum)
사탕수수에서 얻은 원액과, 원액에서 결정당을 분리한 나머지 당밀을 원료료 하여 증류한 술입니다. 사탕수수를 재배하는 거의 모든 나라에서 생산하며, 증류 후 몇 년씩 저장하기도 하고, 저장한 것과 최근의 것을 카라멜을 색소를 넣어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 술은 마시면 흥분을 하게 하는 요소가 있어 영국의 선원이나 해적들이 즐겨 마시는 술로, 하급주라는 인상이 지금까지 남아있기 때문에 영국 왕실에서도 럼의 사용을 좋지 않게 생각하여 여왕이 입석하는 공식 파티에서는 이를 사용하지 않았으나 약 40년 전에 럼을 처음으로 사용한 칵테일이 여왕이 참석한 파티석상에서 등장했다고 하여 그것이 신문지상에 대대적으로 보도된 적이 있습니다.
5. 보드카(Vodka)
슬라브 민족의 국민주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애음되고 있습니다. 감자와 다른 곡물들을 원료로 사용하여 발효, 양조 증류하여 만든 알코올을 활성탄과 양질의 모래로 40~50회 정도 여과하여 색 미향이 없게 만든 투명한 술입니다. 보드카와 진은 유사점이 많은데 첫째, 무색투명한 중성 주정으로 진이 주니퍼로 착향하기 전까지 유사합니다. 둘째, 저장 성숙과정(Aging)이 없기 때문에 생산비가 저렴하여 염가로 판매됩니다. 따라서 보드카는 저렴하고 향취가 없기 때문에 모든 칵테일의 기주로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6. 데낄라(Tequila)
선인장류의 식물인 용설란(Agave)의 수액을 발효하여 양조주를 만들어 내고(풀케) 이것을 증류하여 만듭니다. 이 풀케라고 알려진 용설란 주는 스페인 사람들이 멕시코를 정복하기 이전부터 애용하여 왔던 멕시코의 국민주입니다.
멕시코에서 소비되는 데낄라는 대부분 저장 성숙시키지 않으며, 40% 정도에 병에 넣어 시판됩니다. 1년 묵은 것은 'Anejo'라고 표시하고 2~4년 묵은 것은 'Muy Anejo'라고 표시합니다. 이 술은 약간 독특한 향기를 갖고 있으며 멕시코의 풍습으로는 소금을 핥으면서 스트레이트로 즐겨 마시고, 여러 가지 칵테일의 베이스로도 이용합니다.
7. 리큐르(Liqueur)
'액체의 보석'이라고 불리며, 17세기 이전부터 발달되어 왔습니니다. 과일이나 곡류를 발효시킨 술을 기초로 하여 증류한 다음 정제한 설탕과 과일, 열매, 식물 잎, 꽃 에센스, 뿌리, 줄기, 껍질 등의 여러 가지 약초류를 더한 혼성주입니다. 풍부한 감미에 맛과 향이 짙은 것이 특징입니다. 노란색과 초록색으로 대별되며, 초록색이 일반적으로 강한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으며, 노락색은 좀 약한 편입니다. 주로 식후에 마시며 칵테일을 만드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재료로 쓰입니다.
PS. 각종 술잔 및 칵테일 조주기법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020/08/11 - [1. 칵테일, 멋과 맛의 원투펀치/■ 칵테일 입문자 가이드] - [대표 칵테일잔 10종] 종류와 쓰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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