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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 어렵다는 말은 항상 있어왔습니다. 오죽하면 어머니는 "내가 태어난 이래 경기가 좋았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라고 농담을 하셨죠. 정말이지 신문을 보면 온통 힘들다, 안된다, 내년엔 더 어렵다, 역대 최악이다 등등 나쁜 기사들만 가득합니다.
취업은 어떤가요? 귀신처럼 맞는 말입니다. 저 때만 해도 '지금이 IMF 때보다 힘들다'라고 중얼거렸던 기억이 있는데 이젠 그런 말도 하기 미안할 정도로 더 열악해진 취업 환경입니다.
이 상황에서 남들과 차별화는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부분 기업에서 시행하고 있는 인적성검사 및 NSC 잘 보는 법에 대해 짧고 굵게 짚어보겠습니다.
인적성 검사, 기본 실력으로 될까?
이전에는 삼성의 시험을 대표로 하는 '직무능력검사'가 있었습니다. 뜬금 없이 속도나 거리 계산, 소금물 농도 측정, 쌓은 블록 개수 세기 등의 문제가 떠오르는데요. 이러한 문제 풀이가 실제 업무를 소화함에 있어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분위기가 만연하자 등장한 것이 NCS입니다. '국가직무능력표준'이라고 하죠. 뽑는 직무에 따라 요구하는 역량을 구분하고 이를 시험에 반영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인적성 검사는 '직무능력검사'와 비슷합니다. 여기에 인성검사를 추가로 한 것을 말하죠. 그러나 이것 또한 예전처럼 천편일률적인 시험으로 모두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직무에 관련한 문제를 출제하여 적합성 높은 사람을 뽑는 것에는 맥락을 같이 합니다.
취업을 경험한 사람으로써 뒤를 돌아보면 가장 후회되는 것은 '맨땅에 헤딩'입니다. '전공처럼 하다 보면 실력이 늘겠지'라고 생각했던 것이 큰 오산이었어요. 인적성검사나 NCS는 정직한 노력을 테스트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 노하우와 꼼수가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물론, 기본적으로 이 분야에 타고난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이라면 어서 이 지름길을 알아내야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피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절대 맨땅에 헤딩하지 마세요. 못 믿으시겠다면 네이버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 '공준모'를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순간에도 'NCS 독학 중인데 실력이 늘지 않아요'라는 글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해커스나 애듀윌에서는 인적성이나 NCS검사 무료 레벨테스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의 실력을 냉정하게 평가하여 거기에 맞는 수준별 강의나 커리큘럼을 제공하죠. 전부 다 잘하려고 하기보다 취약점을 알고 메꾸는 것이 먼저입니다. 마음이 급한 것은 알지만, 합격의 순서는 분명 후자가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무료 레벨테스트라고 하면 여기에 연계된 유료 강의가 있겠지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사실 그것은 매우 당연한 논리입니다. 학원이 존재하는 이유니까요.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수준 파악을 객관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과 이를 통한 솔루션이 확인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합격, 분명히 어렵습니다. 자소서부터 시험에 이은 면접까지 쉬운 단계가 없죠. 부디 한 부분이라도 보다 쉽게 건너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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