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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취하는 이야기'입니다!
오늘 소개할 술은 중국의 대표 맥주로 알려진 '칭다오'입니다. 맥주 이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은 '칭다오'가 중국 산둥성 동부에 있는 도시 이름이라는 것입니다. 한자로 ' 靑島' 우리나라 말로 '청도' 뜻을 보면 푸른 섬이라 쓰여있죠! 비단 맥주뿐만 아니라 상공업 도시로, 또 중국의 중점 개발 항구로도 널리 알려져 있답니다. 그럼 이곳에서 만든 맥주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양꼬치의 친구
1. 관련 이야기
중국의 수많은 맥주 중에서도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무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최초 개발 당시 독일에서 생산 설비와 원재료 등을 들여와 생산하며 이미 그 실력에 대해서는 정평이 나있는 맥주예요.
참고로 중국인들은 맥주도 상온에 두고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여름에도 보온병에 따뜻한 차를 넣어 마시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죠. 그러나, 이 맥주는 반드시 냉장해 드셔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것이 라거 맥주의 숙명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2. 기본 정보
■ 구 분 : 라거 맥주
■ 알 콜 : 4.7%
■ 용 량 : 330ml
■ 가 격 : (편의점) 2,800원 → 5캔 만원
■ 특 징
- 라거 맥주를 대표하는 전 세계인의 브랜드
- 독보적인 청량감
- 누가 중국술 아니랄까 봐 중국술과 최강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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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에 가본 적이 있습니다. 해안가에 위치한 도시답게 바람이 불고 청명한 하늘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관광지로서의 매력은 그다지 느끼지 못했어요. 뭔가 중국을 떠올리면 엄청난 규모의 건물이나 산 등이 생각나는데 그곳은 (제가 발견을 못해서인지) 오로지 사람 말고 딱히 구경할 것이 없었어요.
그래도 여행의 묘미는 역시 먹고 마시는 것이죠! 칭다오 맥주를 현지에서 마시니 그 맛이 얼마나 좋던지 형용할 수 없을 정도였답니다. (사족으로 저렴하게 중국 여행을 가신다면 무조건 상해를 추천합니다!) 이마에 맺힌 땀을 씻겨주기에 이만한 것이 없었네요!
◎ 독자님께 도움되는 맞춤정보
라거 맥주답게 '청량감'이 굉장히 우수합니다. 씁쓸한 맛이나 맥주의 풍미를 원한다면 칭다오는 패스하세요! 소위, 탄산 맛이라는 것에 가장 부합하는 술이 아닐까 하네요.
'양꼬치엔 칭다오'는 하나의 대명사가 되었죠? 한때 개그맨 정상훈 씨가 광고를 하며 미친 듯이 팔려나갔던 기억이 나네요. 그럼 정말 잘 어울리느냐, 맞습니다. 찰떡궁합입니다. 라거는 청량감이 좋으며 이로 인해 기름진 음식과 잘 어울려요. 양꼬치뿐만 아니라 중국음식은 튀기고 볶는 등 상대적으로 기름진 음식이 많죠. 입을 싹 헹구어 주어, 식사를 이어가도록 돕는데 최적의 역할을 소화해요. 강렬한 맛의 음식을 드신다면 꼭 칭다오를 집어 드시기 바랍니다.
4. 그리고 또 무엇이 있을까?
라거 맥주를 선호하신다면 최근 국산 맥주 중에 핫한 녀석을 소개해 드립니다. 바로 '한맥'인데요, 최근 이병헌 씨의 광고와 함께("탄산은 느낌이지, 맛은 아니잖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요. 테라의 대항마로 출현하면서 시중 어느 편의점을 가도 쉽게 구매 가능합니다. 단, 개인적으로 칭다오보다 탁한 느낌을 주는 초록색으로 인해 손이 가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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