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논알콜 칵테일 레시피] 샹그리아 만드는 법 + 샹그리아 뱅쇼 차이점(상그리아)

 안녕하세요, 칵테일을 사랑하는 홀든입니다!

 오늘은 스파게티 등의 음식을 먹을 때 빠지지 않고 주문하는 음료, '샹그리아'를 소개합니다. 때로는 무알콜로, 때로는 알코올을 살짝 첨가하여 마시는 이 음료는 매우 상큼한 편으로 누구나 부담 없고 즐겁게 마실 수 있는 음료죠?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레스토랑 음식의 절친

1. 관련 이야기

 샹그리아는 와인에 과일, 과즙, 소다수를 섞어 만든 스페인의 가향(향을 첨가한) 와인으로 브랜디나 코냑 같은 술을 첨가하기도 합니다. 스페인어로 "피 흘리는"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레드와인과 과일즙이 섞여 만들어내는 진한 붉은빛에서 비롯된 명칭이라 해요. 우리나라에서 피는 죽음과 고통을 연상시키지만 많은 문화권에서는 생명과 활력, 정력 등을 상징하기도 한답니다. 

 

2. 기본 정보

■ 글라스 : 하이볼 글라스

■ 제조법 : 빌드

■ 가니시 : 로즈마리 또는 애플민트

■ 재   료

 - 포도주스 3oz

 - 탄산수 4oz

 - 열대 과일주스 1oz

 - 사과, 레몬, 귤, 오렌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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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만드는 방법

 가. 하이볼 글라스에 얼음을 1/3 가량 채워주세요.

 나. 포도주스를 3oz 넣어주세요.

 다. 열대 과일주스(파인애플, 자몽 등)를 1oz 넣습니다.

 라. 사과, 레몬, 귤, 오렌지 슬라이스를 알맞게 넣어줍니다.

 마. 탄산수를 4oz 넣어주세요.

 바. 음료가 잘 섞이도록 바 스푼으로 천천히 저어주세요.

 사. 로즈마리 또는 애플민트 장식으로 마무리합니다.

 

4. 맛

달콤함 : ★★★★★

알코올 : ☆☆☆☆☆

바디감 : ☆☆☆☆☆

독특함 : ★★★★★

 

 중심이 되는 음료는 포도주스입니다. 여기에 파일애플, 오렌지, 레몬주스 등이 소량 첨가되면 몽환적인 보랏빛 음료가 되지요. 이 모습을 본떠 '샹그리아'라고 이름 지었다고 하니 과연 그럴듯합니다. 매력적인 핏빛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니군요!

 또 다른 포인트인 과일도 꼭 필요해요. 지정된 과일은 없지만 대개 슬라이스 사과와 귤, 오렌지 등이 들어갑니다. 보랏빛 속 각종 과일들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일품이네요. 정말 사진 한 장이 필요한 작품이랄까요!

 

◎ 독자님께 도움되는 맞춤정보

 

 맛은 말해 뭐하겠습니까. 달고 상큼한 맛이 몸을 들뜨게 하네요. 스테이크나 파스타, 피자 등의 음식과 정말 잘 맞아요. 느끼한 입맛을 싹 씻어주면서 식욕을 증진시켜 주기 때문에 행복감이 배가 됨을 느낄 수 있답니다.

 만약, 각종 과일을 넣기보다 칵테일글라스에 얼음만 띄운 심플함을 선호한다면, '서퍼시퍼'를 추천합니다. 포도주스가 베이스인 점이 공통점이며, '샹그리아'보다 만들기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네요!

 

 

4. [무알콜 칵테일 레시피] 서퍼시퍼 만드는 법(Supper Sipper) : 바이올렛 향기

 

5. 팁

■ 음료의 양이 많고 각종 과일 및 얼음이 들어가기 때문에 최대한 큰 글라스를 사용해 주세요.

 

■ 알코올을 첨가하여 즐기고 싶다면 포도주스 대신 시중의 레드와인을 첨가해 줍니다. 물론, 품질이 우수한 와인은 그냥 마시고, 비교적 질이 떨어지는 와인을 상그리아로 만들어 마시면 되겠네요. 진로 와인의 경우 2,500원 정도면 구입이 가능하고 단맛이 강하답니다.

 

■ '뱅쇼'에서 '뱅'은 '와인'을, '쇼'는 '따뜻한'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따듯한 와인'을 의미한다고 해요. 와인과 함께 다양한 부가 재료를 첨가하여 끓인 따뜻한 음료를 말하지요. 간단히 말해, 샹그리아는 차갑게 마시는 것, 뱅쇼는 끓여서 뜨겁게 마시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부록 : 칵테일 재료]

 

■ 이름 : 포도주스

■ 용량 : 1500ml

■ 알콜 : 없음

■ 가격 : (델몬트) 약 2,200원

■ 설명

 포도의 품종에 따라 특유한 향미가 있습니다. 음료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는 콩코드 품종으로, 속칭 호취라고 하는 냄새가 나며, 포도색의 진한 과즙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이한 냄새는 합성화합물로도 간단히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탄산음료는 과즙이 전혀 들어 있지 않은 것이 대부분입니다.

 

 

 

 

■ 이름 : 레드와인

■ 용량 : 700ml

■ 알콜 : 10~13%

■ 가격 : 다양

■ 설명

 적포도를 원료로 껍질과 씨, 알맹이를 모두 사용해 제조한 와인을 말합니다. 때문에 껍질과 씨에 포함된 타닌이 레드와인 특유의 떫은맛을 내고 껍질의 안토시아닌으로 인해 적색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육류, 양념이 강한 요리와 잘 어울리며 화이트 와인보다 묵직한 느낌을 주므로 나중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이름 : 소다 워터

■ 용량 : 325ml

■ 알콜 : 없음

■ 가격 : 약 700원

■ 설명

 정제, 살균한 물에 이산화탄소를 혼합하여 충전하고 마개를 막은 청량음료입니다. 수분과 이산화탄소만으로 이루어졌으므로 영양가는 없으나, 이산화탄소의 자극이 청량감을 주고, 동시에 위장을 자극하여 식욕을 돋우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대로 마시기도 하고, 시럽이나 과즙 또는 양주류에 타서 마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