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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칵테일을 사랑하는 홀든입니다! [풍미가득 칵테일]의 2번째 주자는 스팅어입니다. 기아자동차에서 출시한 '스팅어'라는 스포츠카를 연상한 분들이 많을 텐데요, 의미는 일맥상통합니다! '톡 쏜다'라는 뜻에서 파생되어 빠른 자동차, 혹은 숨겨진 독침이 있는 맛을 연상하면 될 듯해요. 오늘은 그 침을 지닌 칵테일, '스팅어'를 알아보겠습니다!
페퍼민트가 톡톡!
1. 관련 이야기
스팅어란 동물의 침(針)을 뜻해요. 페퍼민트의 찌르는 듯한 맛이 혀끝에 느껴져 붙여진 이름이죠. 빈정거리는 사람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20세기 초 뉴욕의 레스토랑 '코로니'의 바텐더에 의해 만들어져 대히트를 치고 그 가게의 간판 칵테일로 유명해졌습니다.
2. 기본 정보
■ 글라스 : 칵테일 글라스
■ 제조법 : 셰이크
■ 가니시 : 없음
■ 재 료
- 브랜디 1oz
- 크림 드 멘데 1/2oz
3. 만드는 방법
가. 칵테일글라스에 얼음을 채워 차갑게 합니다.
나. 셰이커에 얼음을 넣고 브랜디를 1oz 넣어주세요.
다. 크림 드 멘데를 1/2oz 넣습니다.
라. 셰이커를 힘차게 흔들어 주세요.
마. 칵테일글라스의 얼음을 비우고 음료를 따라줍니다.
4. 맛
달콤함 : ★★☆☆☆
알코올 : ★★★☆☆
바디감 : ★★★★☆
독특함 : ★★★★☆
브랜디는 순수하게 샷잔 혹은 온더락으로 즐기시는 분이 많죠! 브랜디와 크림 드 멘데를 2:1의 비율로 섞으면 굉장히 독특한 칵테일이 완성돼요. 늘 마시던 맛에 갑자기 민트향이 훅 느껴지죠. 옆 차가 깜빡이도 안 켜고 끼어들 때의 놀라움과 비슷합니다!
술을 마시면서도 긴장감을 유지하고 싶을 때 마시면 딱 좋을 칵테일입니다. 칵테일바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남녀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활기 넘치는 대화 뒤에 페퍼민트의 톡 쏘는 바늘로 상대의 가슴을 찔러보는 것은 어떨지요? 평소 페퍼민트 티를 즐겨 드신다면 정말 강추합니다!
조주기능사 시험에도 크림 드 멘데를 활용한 칵테일이 있습니다. 전통주를 활용한 '진도'라는 칵테일이죠?
2020/09/12 - [1. 칵테일, 멋과 맛의 원투펀치/■ [조주기능사] 칵테일 40개] - [조주기능사 칵테일#37] 진도 칵테일(Jindo)
5. 팁
■ 리큐르 잔에 페퍼민트를 1/3 넣고 브랜디를 플로트 시켜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베이스를 진으로 바꾸면 화이트 윙스가 되고, 보드카로 바꾸면 화이트 스팅어가 됩니다. 크림 드 멘데를 그린으로 하면 데빌이라는 칵테일이 되니 참고하세요!
■ 페퍼민트의 주성분인 민트 오일에는 소화를 돕는 뛰어난 효과가 있어 식후에 아주 좋지만 동양에서는 별로 인기가 없는 편이에요. 박하맛을 싫어하는 분은 브랜디의 양을 늘리면 되고, 익숙해지면 그 청량감에 푹 빠져들 것입니다!
[부록 : 칵테일 재료]
■ 이름 : 브랜디
■ 용량 : 보통 750ml
■ 도수 : 40%
■ 가격 : 만원대 ~ 수백만 원대
■ 설명
발효시킨 과일즙이나 포도주를 증류해 만든 술로 우리에게 익숙한 꼬냑과 알마냑이 대표적입니다. 생산연도 별로 VSOP는 15~30년, XO는 50년, extra는 70년, Napoleon은 100년의 숙성된 정도를 의미합니다. (제조사별 상이)
■ 이름 : 크림 드 민트(화이트)
■ 용량 : 700ml
■ 알콜 : 24%
■ 가격 : 약 25,000원
■ 설명
시원하고 부드러운 맛을 지닌 박하잎에서 추출한 농축액으로 만들어진 산뜻한 맛의 리큐르입니다. 투명한 특성으로 칵테일의 색깔에 영향을 주지 않고, 상큼한 페퍼민트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다른 민트 리큐르에 비해 당도가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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