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 각종 음료 소개/■ 양주(리큐르)

23. [리큐르(리큐어) 추천] 아페롤 스피리츠 만드는 법, 가격, 파는곳 : 마시는 이탈리아 여행

by 취하는 이야기 2021. 1. 28.
▣ 방문 감사합니다. 제 블로그는 게재된 광고수익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 되었다면 눈길 한번 부탁드립니다. 양질의 글 작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칵테일 입문자 가이드' 구매 (클릭)
▣ '조주기능사 필기 요약집' 무료로 받기 (클릭)

 



 안녕하세요, 칵테일을 사랑하는 홀든입니다!

 오늘은 식전주 대표주자인 아페롤을 소개합니다. 식전주 문화는 우리나라에게서는 아직 낯선 개념인데요, 하루의 피로를 풀고 분위기 전환을 위한 이러한 문화는 좀 더 대중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막걸리나 소주도 좋지만 더 다양한 주류와 문화가 사랑받았으면 합니다. 그럼, 출발해 볼까요?

 

아페롤 : 마시는 이탈리아 여행

1. 관련 이야기

 1919년에 생산되기 시작해서 현재 캄파리 그룹이 인수하여 계속 생산하고 있어요. 당연히 캄파리와 많이 비교가 되는 편인데(유명한 비터스 리큐르입니다) 캄파리에 비해, 아니 리큐르 중에서도 유난히 낮은 도수가 특징이에요. 11 도면 웬만한 와인보다 도수가 낮죠? 또, 캄파리는 비교적 짙은 붉은색을 띠고 있음에 반해, 아페롤은 주황색에 가까운 밝은 색입니다. 아울러, 캄파리에 비해 쓴맛이 다소 순화되어 보다 편하게 마실 수 있어요.

 

2. 기본 정보

■ 구   분 : 리큐르

■ 알   콜 : 11%

■ 용   량 : 700ml

■ 가   격 : (서울 와인) 약 35,000원

■ 특   징

 - 이탈리아 대표 식전주 중 하나(아페르티보)

 - 캄파리의 형제이자 경쟁자

 - '아페롤'보다 유명한 '아페롤 스피리츠'

 * 아페르티보(APERTIVO)

   '열다'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아페리레(Aperire)'에서 파생된 말입니다. 이탈리아인들이 퇴근 후 저녁식사에 앞서 입맛을 돋우기 위해 식전 요리로 간단히 술과 음식을 즐기는 음식 문화에서 시작되었으며, 1970년대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해피 아워' 문화로 자리 잡았어요.

 

 

3. 음료 설명

달콤함 :

알코올 : ★

바디감 :

독특함 :

 

 병을 보면 라벨이 그리 고급스럽게 생기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요(값은 싸지 않은데도!) 또한, 아페르티보와 1919라는 숫자가 큼지막하게 보이네요. 첫눈에 역사와 식전주임을 직작할 수 있습니다. 대개 리큐르가 그러하듯이 이것도 그 자체만으로 마시는 경우는 드물어요. 이탈리아에서는 그 유명한 '아페롤 스프릿츠'라는 칵테일로 절대량이 소모되죠. 마치 커피를 마시듯 일상과 함께 소비한다 합니다.

 

 

 잔에 따라보면 물 같이 콸콸 떨어지기보다 약간 끈적한 질감이 느껴지네요. 점도가 조금 있는 시럽 같아요. 첫맛은 마치 감기 시럽 향 같아요. 인공적인 단맛과 함께 약초의 씁쓸한 향이 입안을 채우네요. 마신 지 한참 되어도 쓴맛과 단맛이 복합적으로 입을 감싸고도는 기분입니다. 하지만, 쓴맛은 역시 캄파리가 한 수 위네요. 또, 캄파리는 25도인 반면, 아페롤은 11 도기 때문에 알코올 향의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굳이 비유하자면 캄파리는 어른의 맛, 아페롤은 청년의 맛 정도로 말할 수 있겠습니다.

 

4. 칵테일을 만들어보자!

 복합적인 맛을 내지만 역시 그 자체로 마시는 것은 비추입니다. 그래서 본고장 이탈리아에서도 '아페롤 스피리츠'로 만들어 마시는 것이겠죠? 

 

■ 아페롤 스프리츠 만드는 법

 - 재료 : 아페롤, 프레스코(스파클링 와인), 탄산수

 - 준비된 잔에 얼음을 채워주세요.

 - 아페롤과 프레스코를 1:1 비율로 따라줍니다.

 - 소다 또는 탄산수를 20% 정도 따라주세요.

 - 음료가 잘 섞이도록 바 스푼으로 저어주세요.

 - 오렌지 슬라이스 장식으로 마무리합니다.

 

 형제 리큐르인 캄파리를 이용한 비슷한 음료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캄파리 소다죠? 아페롤을 알아본 김에 같이 공부하면 훨씬 유용해요!

 

2020/11/11 - [1. 칵테일, 멋과 맛의 원투펀치/■ [리큐르] 칵테일] - 5. [리큐르 칵테일 레시피 ] 캄파리 소다 만드는 법(Campari&Soda Cocktail recipe) : 쌉싸름한 식전주

 

5. [리큐르 칵테일 레시피 ] 캄파리 소다 만드는 법(Campari&Soda Cocktail recipe) : 쌉싸름한 식전주

캄파리 소다(Campari&Soda) : 쌉싸름한 식전주 인사말  안녕하세요, 칵테일을 사랑하는 홀든입니다!  그간 숱한 밥을 먹으면서 '왜 우리나라는 식사와 함께 가벼운 한 잔을 하지 않는가?' 생각해보

holdeniscomming.tistory.com

 

5. 팁

■ 스프리츠에 들어가는 리큐르는 아페롤과 캄파리 두 종류로 나뉘는데요. 캄파리는 아페롤보다 허브 맛이 조금 더 강조된 씁쓸한 맛이죠? 약간 달콤한 맛이 좋다면 '아페롤 스프리츠'를, 진한 허브 맛을 선호한다면 '캄파리 스프리츠'를 선택하면 됩니다.

 

■ 이탈리아를 다녀온 분들은 '아페롤'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여행을 떠나고 싶어 진다 해요. 한 나라를 대표하는 음료인 만큼 꼭 한번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 프레스코는 이탈리아산 화이트 와인의 일종으로, 밝은 노란색과 드라이한 스타일이 특징이에요. 코스트코에서 커클랜드 프로세코를 약 8,25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구입이 용이하지 않다면 시중의 저렴한 화이트 와인을 구입해 드셔도 무방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