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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칵테일을 사랑하는 홀든입니다!
그간 숱한 밥을 먹으면서 '왜 우리나라는 식사와 함께 가벼운 한 잔을 하지 않는가?' 생각해보신 적 있나요? 반주의 개념이라 볼 수도 있지만, 식전에 가볍게 입맛을 돋우는 그런 한 잔이 그리워질 때가 있지요. 삼계탕집에 가면 예쁜 도자기 잔에 주는 한 잔 같은 것. 오늘은 그러한 로망이 있는 분들을 위한 어른을 위한 음료를 준비해 왔습니다. 함께하실까요?
캄파리 소다 : 쌉싸름한 식전주
1. 관련 이야기
입맛이 고급이다 아니다를 나누는 기준 중 하나가 '쓴맛을 즐기느냐'라고 해요. 간단한 예로 아이들은 달콤한 것을 좋아하나, 쓴 것은 바로 뱉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죠. 반면, 어른이 되면 누구나 즐겨마시게 되는 음료 중 하나가 '커피'입니다. 저도 아메리카노를 마실 때 시럽을 넣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요, 이처럼 오늘의 칵테일은 쓴맛이 묻어나는 '캄파리 소다'라는, 어른을 위한 음료를 소개합니다.
2. 기본 정보
■ 글라스 : 하이볼 글라스
■ 제조법 : 빌드
■ 가니시 : 레몬 슬라이스
■ 재 료
- 캄파리 1 + 1/2 OZ
- 소다수
3. 만드는 방법
가. 하이볼 글라스에 캄파리를 1 + 1/2 OZ 넣어주세요.
나. 얼음을 80% 가량까지 채워줍니다.
다. 소다수로 잔을 채워주세요.
라. 음료가 잘 섞이도록 가볍게 저어주세요.
마. 레몬 슬라이스 장식으로 마무리합니다.
4. 맛
달콤함 : ★★☆☆☆
알코올 : ★★☆☆☆
바디감 : ★★☆☆☆
독특함 : ★★★☆☆
칵테일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캄파리'라는 이름이 꽤 익숙할 거예요. 쌉싸름한 맛이 강한 리큐르죠. 대부분의 칵테일이 단맛과 신맛으로 승부한다면, 이 칵테일은 그 역방향입니다. 본디 소다수는 아무런 맛없이 탄산만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오로지 리큐르의 향미만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그나마 레몬의 상큼함이 한 방울 있어 심심함을 채워주네요.
화려하지 않지만 끈끈하게 입맛을 잡아준다는 점에서 스테이크 같은 요리에 정말 잘 어울릴 듯해요. 소금간을 한 고기를 먹는데 오색찬란한 맛의 음료를 마신다면 식사에 방해가 되겠죠? 캄파리의 기본 빛깔이 영롱하다는 점에서도 '캄파리 소다'는 레스토랑과 정말 잘 어울린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만약, 쓴 맛보단 조금 달콤한 식욕증진제를 찾으신다면, '스프모니'를 추천드리며, 아래에 링크를 걸어두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0/09/27 - [1. 칵테일, 멋과 맛의 원투펀치/■ [리큐르] 칵테일] - 1. [리큐르 칵테일] 스프모니(Spumoni) : 식욕이 없는 당신에게
5. 팁
■ 캄파리는 기본적으로 쓴맛이 강한 리류르에요. 따라서, 보다 단맛을 원한다면 캄파리 오렌지 등으로 변형해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캄파리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는 투명한 진홍빛 액체 너머로 지중해의 밝은 태양을 바라보면서 단숨에 마시는 것이 원칙이라고 합니다.
[부록 : 칵테일 재료]
■ 이름 : 캄파리
■ 용량 : 1,000ml
■ 알콜 : 25%
■ 가격 : 약 40,000원
■ 설명
창시자의 이름을 딴 이탈리아산의 붉은색을 띤 매우 쓴맛의 리큐르로 허브, 향신료, 식물의 뿌리, 과일 껍질, 나무껍질 등 60여 가지 재료를 알코올, 물 등과 혼합하여 만듭니다. 쌉싸름한 맛이 식욕을 촉진시켜 주로 식전 주로 애음되고 소다수나 오렌지주스와 잘 배합됩니다.
■ 이름 : 소다 워터
■ 용량 : 325ml
■ 알콜 : 없음
■ 가격 : 약 700원
■ 설명
정제, 살균한 물에 이산화탄소를 혼합하여 충전하고 마개를 막은 청량음료입니다. 수분과 이산화탄소만으로 이루어졌으므로 영양가는 없으나, 이산화탄소의 자극이 청량감을 주고, 동시에 위장을 자극하여 식욕을 돋우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대로 마시기도 하고, 시럽이나 과즙 또는 양주류에 타서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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