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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취하는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술을 제일 좋아하시나요? 막걸리에 몸을 실다가 요새 들어 다시 맥주에 빠져 살고 있습니다. 사실 맥주만큼이나 다양한 제품군이 있는 영역도 드물기에 어딘가엔 분명 나의 입맛에 딱 맞는 것을 찾을 것이라 생각하며 계속 뒤적이고 있지요! 오늘은 소위 '맛있는 맥주'의 대명사로 꼽히는 '블랑'을 준비했어요. 함께 알아볼까요?
프랑스의 낭만
1. 관련 이야기
프랑스 맥주로 풀네임은 '크로넨버그 블랑 1664'지만 그걸 기억하는 사람은 없죠. 우리나라에서는 '블랑'이면 끝입니다. 1664는 창립 연도를 지칭하며, 'BLANC'의 뜻은 '흰색'이라 해요, 프랑스어입니다. 원래는 좀 더 하늘색의 디자인이었는데 최근 짙은 바닷빛의 파랑으로 리뉴얼하였습니다.
라벨을 보면, 프랑스 맥주임에도 불구하고 원산지는 폴란드, 제조사는 칼스버그, 수입원은 하이트진로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맥주라는 하나의 품목을 가지고도 다양한 회사가 관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2. 기본 정보
■ 구 분 : 맥주
■ 알 콜 : 5%
■ 용 량 : 330ml
■ 가 격 : (편의점) 3,200원 → 5개 10,000원
■ 특 징
- 낭만과 여유를 담은 프랑스 맥주
- 상큼한 오렌지향을 품은 밀맥주
- 취함보다는 분위기를 업시키는데 매우 적절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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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음료 설명
달콤함 : ★★★☆☆
목넘김 : ★★★☆☆
바디감 : ★★☆☆☆
독특함 : ★★★★☆
블랑 광고를 보신 적 있나요? 에펠탑을 배경으로 젊은 남녀가 모여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며 맥주를 마시죠. 정말이지 그런 명랑하고 운치 있는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맥주라 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는 또 어떤가요? 예술적인 느낌이 들며 로맨스가 싹틀 것만 같은 상상. 어떤 면으로 봐도 블랑은 정말 프랑스와 딱 떨어지는 맥주라 생각됩니다. 이런 맥주가 편의점에 가면 늘 진열돼있다는 것은 애주가로서 큰 행복이 아닐 수 없네요. 그럼 맛을 한번 볼까요?
◎ 독자님께 도움 되는 맞춤정보
시원스레 컵에 따라보면 풍부한 거품이 일어납니다. 맥주 색도 좀 특이한데요, 칭다오나 테라 같은 청량감도는 투명한 색이 아닌, 탁한 오렌지 주스 느낌이에요. 매력 포인트는 역시 향이죠! 오렌지 껍질과 시트러스의 향은 이 맥주의 정체성을 확실히 보여줍니다.
맛은 코에서 느껴진 것처럼 달콤하거나 하진 않아요. 중간에 고소해지면서 끝에 알코올의 쓴맛이 올라옵니다. 백미는 그다음으로 한 모금 마신 후 숨을 쉬면 입에 감도는 시트러스 향이 가득해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이죠!
이 맥주는 마니아 층이 존재해요. 특색이 분명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있을 맥주입니다. 아니 정확히는 불호는 없되, '나는 다른 거 마실래'하는 분이 분명 있다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여성들에게 잘 맞을 듯하며, 취하는 자체가 목적이 아닌 미팅 장소에서 굉장히 잘 어울릴 듯합니다!
4. 그리고 또 무엇이 있을까!?
블랑의 시트러스 향이 마음에 들었다면 추천하고 싶은 또 다른 맥주는 '곰표 밀맥주'입니다. 최근 없어서 못판다는 이야기가 나돌 정도로 핫한 상품이예요. 홉의 씁쓸함보다 부드러운 맛, 산뜻한 과일향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주변 편의점에서 '곰표 밀맥주'를 찾아보세요!
5. 팁
■ 한때 프랑스보다 한국에서 블랑이 더 많이 팔리기도 했어요. 순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라는 소설이 생각나네요. 이 역시 본국인 프랑스보다 한국에서 인기가 많았다고 하죠. 어릴 적 읽어봤던 소설 '개미'의 짜릿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 핑거 스낵과 조화가 잘 맞습니다. 간단한 스낵을 먹으면서 담소를 나누기에 최적의 맥주입니다. 중국음식과는 전혀 맞지 않으니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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