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 무료 보험 : 시민안전보험을 꼭 챙기세요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이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돈을 내는 것도 아닌데 무려 2,000만 원의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이 있습니다. 모르면 스쳐 지나가고, 아는 사람만 챙길 수 있는 보험을 소개하겠습니다. 화재사고, 가스사고, 스쿨존·실버존 교통사고 등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개물림 사고까지 보장이 되는데요, 이 모든 것이 무료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시민안전보험

바로 '시민안전보험'이라는 제도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의 지방자치단체들은 시민들을 위해 여러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재난·사고로 인한 시·도민의 생명·신체 피해를 보상해 주는 시민안전보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부산에서 출근길 시내버스를 타고 가던 도중, 버스가 급회전하는 바람에 의자에서 떨어져 골절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있었는데요, 이 사고 피해자는 시민안전보험을 통해 1,000만 원을 보상받기도 했습니다.

 시민안전보험에서는 이렇게 많은 보장 항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상당히 많죠?

자연재해사망, 폭발화재붕괴산사태사망, 대중교통이용중사망, 대중교통이용중상해후유장해, 강도상해사망, 강도상해후유장해, 익사사고사망, 스쿨존교통사고부상치료비, 농기계상해사망, 농기계상해후유장해, 감염병사망 등

 가장 대표적인 시민안전보험의 보장 항목을 알아볼까요?

 화재 폭발 붕괴사고에 당할 경우 최대 2천만 원, 대중교통 이용 중 교통상해시 최대 2천만 원, 어르신이 많이 지나다니는 경로당, 요양원 등 실버 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도 따로 항목을 신설하여 최대 천만 원을 보장해 주고 있습니다.

 심지어 개인이 들어놓은 보험과 중복으로 보장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아주 좋은 제도라 할 수 있겠죠?

 

시민안전보험 가입방법!?

 이렇게 좋은 시민안전보험은 어떻게 가입하면 되는 걸까요? 가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시민안전보험은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보험·공제사와 계약을 맺어 운영하는 보험으로 발생하는 보험금은 모두 지자체에서 부담해, 보험료를 낼 필요가 없으며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가입되기 때문에 주민등록에 적힌 지자체에 맞는 시민안전보험으로 자동 가입됩니다.

 

보장내역확인 및 신청방법

 지자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보험이기 때문에 시민안전보험의 보장 내용은 지역별로 다르게 지정되어 있는데요, 내가 사는 곳은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국민재난안전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 유무와 보장 항목을 확인해 볼 수 있는데요, 국민 재난안전포털 홈페이지 접속 후 '정책보험'  → '시민안전보험이란' → '가입현황 조회'를 통해 가입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자체별로 보장 여부나 금액이 다르니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혹시나 해당되는 보험 항목이 있다면, 사고 발생일 또는 후유 장애 진단일로부터 3년 이내 신청이 가능하니 가급적 빨리 신청하면 되겠습니다.

 한국지방제정공제회나 지자체 시민안전 보험사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청구 서류 제출 > 서류 확인 > 심사 > 보험금 지급 과정으로 진행되며 보험금은 서류 접수한 날로부터 4주 이내에 지급된다고 합니다.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들이 우리 주변에 항상 도사리고 있는데요, 본인은 물론, 가족이나 주변 지인분들이 사고를 당했을 때를 대비하여 보험 보장 항목을 미리미리 확인해둔다면 위급한 상황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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