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드카 칵테일 레시피] 스크류 드라이버 만드는 법 : 화끈하게 돌려보자

 안녕하세요, 칵테일을 사랑하는 홀든입니다! 칵테일에 관심 있는(또는 관심을 가지실) 분들을 위해 [새콤달콤 칵테일] 게시판을 만들었습니다. 수많은 칵테일의 이름을 일일이 기억하기란 쉽지 않죠. 따라서, 맛을 기준으로 글을 연재할 계획이에요. 즐거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라며,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화끈하게 돌려보자

1. 관련 이야기

 스크류 드라이버란 나사돌리개를 말하죠. 이란의 유전에서 일하는 미국인들이 더위를 견디기 위해 작업복에 걸고 다니던 드라이버로 보드카와 오렌지 주스를 섞어 만들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섹시한 이미지에 남성적인 느낌이 묻어있네요!

 

2. 기본 정보

■ 글라스 : 하이볼 글라스

■ 제조법 : 빌드

■ 가니시 : 오렌지 조각

■ 재   료

 - 보드카 1 + 1/2oz

 - 오렌지 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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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만드는 방법

 가. 하이볼 글라스에 얼음을 60~70%가량 채워주세요

 나. 보드카를 1 + 1/2oz 넣습니다

 다. 오렌지 주스를 채워주세요

 라. 음료가 섞이도록 잘 저어주세요

 마. 오렌지 조각 장식으로 마무리합니다

 

4. 맛

달콤함 : ★★★☆☆
알코올 : ★★★★☆
바디감 : ★☆☆☆☆
독특함 : ★☆☆☆☆

 

 작열하는 태양 아래 고된 일을 마친 노동자를 상상해볼까요? 흙먼지 가득한 옷을 입은 채로 냉장고를 열어 보니 시원한 오렌지 주스와 보드카가 있네요. 일부러 커다란 컵까지 넣어 놓았어요. 원하는 대로 섞어서 한잔  만들어봅니다. 마침 조끼에 깨끗한 전동 드라이버가 있네요. 컵에 넣어 5초간 돌려주니, 세상 부럽지 않은 칵테일이 되었습니다. 하루의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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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보드카를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마치 흰색 도화지와 같아서 어떤 색을 입혀도 든든한 배경이 되어주기 때문이죠. 맥주가 밍밍하다고 느껴지신다면, 오렌지 주스에 원하는 만큼 보드카를 섞어 진하게 즐겨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울러, '스크류 드라이버'에 갈리아노를 섞으면 또 다른 유명한 칵테일이 완성된다는 것을 아시나요? 조주기능사의 실기 시험에도 등장하는 '하비 월뱅어'입니다.

 

[조주기능사 칵테일#28] 하비 월뱅어(Harvey Wallbanger)

 

5. 팁

■ 무미무취의 보드카를 오렌지 주스와 섞기 때문에 오렌지의 맛과 향에 가려 알코올 기운을 잘 느끼지 못해요.

 

■ 보드카의 양을 늘려도 잘 모르므로 술에 약한 여성에게 권해 취하게 만들어 버리는 플레이 보이들 때문에 '레이디 킬러'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합니다.

 

■ 오렌지 주스는 어떤 화이트 스피릿과도 잘 어울리므로 여러 가지 베이스와 잘 맞아요.

 

 

[부록 : 칵테일 재료]

 

■ 이름 : 오렌지주스

■ 용량 : 1,000ml

■ 알콜 : 없음

■ 가격 : 약 17,000원

■ 설명

 오렌지의 과즙을 착즙한 음료입니다. 오렌지는 생산물의 80%가 주스로 이용되고 있으며, 공기와의 접촉을 하지 않고 착즙하는 인라인 착즙기가 개발되어, 좋은 풍미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타민C가 풍부하고 달콤함이 특징입니다.

 

 

 

 

 

■ 이름 : 보드카

■ 용량 : 750ml

■ 알콜 : 40%

■ 가격 : (앱솔루트) 약 27,000원

■ 설명

 밀, 보리, 호밀을 주원료로 한 무색, 무미, 무취의 고알콜 증류주입니다. 최근에는 각종 곡물, 감자, 옥수수, 사탕무 등을 원료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개봉하지 않은 보드카는 영구 보관이 가능하며, 개봉 후에는 밀봉하여 냉장 보관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