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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술을 사랑하는 홀든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주변 마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친근한 술, '민들레 대포'를 준비했습니다. 한눈에 보아도 '아~저거 알지. 본 적 있지'라고 생각나실 거예요. 그런데 이 술을 보며 늘 궁금했던 것! 첫 번째, 대체 '대포'는 무슨 뜻일까? 두 번째, 왜 이 술은 맥주처럼 병이 갈색일까? 다양한 정보와 함께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그럼 출발해볼까요?
민들레 대포 : 달큼한 약주
1. 관련 이야기
이 술은 이름이 참 특이해서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왜 '대포'일까요? 국어사전을 보면 무기 이외에 '큰 술잔' 또는 '큰 술잔으로 마시는 술'이라는 의미가 있답니다. 역사적으로 대포는 "크게 나눈다"는 의미로 세종 때부터 사용되어 왔다고 하며 근대에는 약주, 소주, 막걸리 등 모든 주종을 통칭하는 말로 자리 잡았어요. 지금은 흔치 않지만 예전에 종종 볼 수 있었던 '대폿집'도 같은 맥락이에요.
2. 기본 정보
■ 구 분 : 약주
■ 알 콜 : 13%
■ 용 량 : 330ml
■ 가 격 : (대형마트) 약 1,800원
■ 특 징
- 알코올 향이 싫은 분들의 후회없는 선택
- 민들레가 들어있지만 함유량은 0.01%
- 약주의 맛을 지키기 위한 갈색병 처리
■ 구 매
- 쿠팡에서 배상면주가의 다양한 제품 구입 가능
- 위 돋보기에서 '배상면주가'를 검색해 보세요!
3. 음료 설명
달콤함 : ★★★★☆
알코올 : ★★☆☆☆
바디감 : ★★☆☆☆
독특함 : ★★★☆☆
괜찮은 술임에도 불구하고 잊혀지는 브랜드가 몇몇 있는데 그중 하나가 '민들레대포'입니다. 이유는 여러 가가 있겠지만 첫째, 예전보다 훨씬 많은 종류의 술이 출시되고 있다는 점. 둘째, 이제는 조금 진부하게 느껴지는 디자인을 꼽을 수 있겠네요. 같은 맛이라도 병의 색이나 라벨, 모양을 바꿔 돋보이게 할 수 있을 텐데, 너무 예전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오다 보니 제 기준에서는 선뜻 손이 가질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을 위해 한 병 구입했으니 어디 맛을 한번 볼까요?
한 잔 따라보면 백세주처럼 굉장히 맑고 은은한 노랑빛을 볼 수 있어요. 일반 유리잔보다 도자기잔에 따르면 훨씬 분위기 있게 마실 수 있겠네요!
13%로 도수가 없지 않지만 알코올 향은 거의 없습니다. 것보다 옥수수 향이 향긋하게 올라오네요. 달큼한 목 넘김과 부드러움이 좋아요. 참이슬과 같은 일반소주를 못 드신다면 추천하고 싶은 마음 200%입니다. 달달함에 놀라며 술술술 넘어갑니다. 그러나 단 만큼 단점도 있겠죠? 한 병 이상을 마시기에는 조금 물리는 면이 있으니 참고하세요!(민들레의 향? 은 잘 모르겠네요)
단맛이 강하기 때문에 안주는 충분히 간이 있는 음식을 추천해요. 회 같은 날음식과는 상충될듯 하니 갈비 비나 전 등을 추천합니다. 일반소주를 대체할 수 있는 맛, 저렴한 가격, 건강을 생각한 술을 찾는다면 '민들레 대포'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5. 팁
■ 민들레는 포공초라고 불리는데 그 성질이 치우침이 없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고 전해지며, 예로부터 집에서 직접 빚는 술의 재료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 왜 갈색병일까요? 청주, 맥주 등 곡물을 이용하는 술은 빛에 매우 약해 차단이 필요합니다. 특히 '민들레 대포'는 쌀에 인공적인 열을 전혀 가하지 않은 생쌀 발효법으로 빚어 맛이 뛰어나나 빛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어요. 이에 약주의 맛을 지키기 위해 갈색병에 담겨있어요.
■ 주세법상 약주는 일체의 주정(알코올)을 넣지 못하도록 되어 있어요. 민들레 대포는 100% 자연발효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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