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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술을 사랑하는 홀든입니다!
오늘은 대형마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프리미엄 소주, 오크젠을 준비해 왔습니다. 저의 경우 주로 명절에 부모님을 뵈러 가면 종종 구입했던 것으로, '일품진로'와 고민했던 녀석이죠.
'일품진로'와 '오크젠'의 맛을 어느 것이 우월하다고 말하긴 힘듭니다. 다만 디자인과 느낌에서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데요, 이번 시간에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0년 숙성 프리미엄
1. 관련 이야기
'금복주'에서 제조한 프리미엄 소주입니다. '금복주'라는 회사는 대구광역시, 경상도 지역의 주류 제조업체로 트레이드 마크인 복영감이 유명해요. 실제 '소주왕 금복주', '참소주', 'The순한참' 시리즈를 내놓으며 소주계에서 입지를 탄탄히 굳히고 있으며 오늘날 우리에게는 '대선'이라는 술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 경기 지역 등에서는 구경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죠?
'오크젠'은 '일품진로'의 등장과 비슷하게 등장했는데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기존 소주병의 틀을 깨고 나왔다는 점에서 저는 일단 합격점을 주고 싶네요!
2. 기본 정보
■ 구 분 : 증류주
■ 알 콜 : 25%
■ 용 량 : 500ml
■ 가 격 : (대형마트) 약 10,500원
■ 특 징
- 정성이 느껴지는 디자인과 맛
- 가성비 좋은 프리미엄 소주
- 판매처가 많지 않아 사전조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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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울 명일동 이마트에서 구입했습니다. 대개 소주병을 연상하면 초록색 또는 반투명한 청록색을 떠올리죠. 오크젠은 이러한 통념을 깨어주는 디자인으로 눈을 사로잡네요. 위 사진에서 느껴질지 모르겠으나, 둥근 원을 세로로 수차례 깎아 다각형을 만들었어요. 이게 양날의 검이기도 한데요, 일본의 모 위스키 병과 모양이 매우 흡사해 아쉽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 위스키를 즐기는 분이 아니면 알 수 없기 때문에 일단 그 특이함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네요! 뚜껑 또한 묵직하고 정성스럽게 만든 느낌이 나며, 그립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뒷 라벨을 보면 자사 제품을 이렇게 홍보하고 있네요. 「최고급 프랑스산 리무진 오크통에서 10년 이상 숙성된 순미 소주 원으로 블랜딩 하여 은은하고 부드러운 향과 깔끔한 뒷맛이 살아있는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입니다」 어디 그럼 맛을 볼까요?
◎ 독자님께 도움 되는 맞춤정보
오크통에서 숙성한 술답게 일단 상아색을 띤 소주가 굉장히 예쁩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색만큼이나 화사한 풍미가 은은하게 피어올라요. 한 모금 마셔보면 바닐라 향과 단내, 소주의 알코올 향이 복합적으로 느껴집니다. 25도 답게 목을 타고 흐르는 술의 느낌이 좋네요. 저는 늘 이런 진함이 느껴지는 것이 좋더라고요! 단맛의 여운이 깔끔하지 않다는 분도 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납득이 갑니다. 1만 원 초반의 가격, 500ml나 되는 용량에 오크통 숙성이면 됐지, 얼마나 위대한 맛을 기대하겠습니까. 반가운 가족이나 지인과의 만남에서 술자리를 더욱 특별하게 해 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4. 칵테일을 만들어보자!
25도의 술이 충분히 숙성된 맛이 나지만, 어느 분께는 부담스러울 수 있죠? 희석하여 즐기고 싶은 분들은 탄산음료와 함께 드시길 추천합니다. 칵테일의 주재료로 쓰이는 '토닉워터'를 활용하는 것이 제일 좋겠죠? 다른 음료와 섞이면 조화롭지 못할 확률이 큽니다. 청량감을 높이면서 좀 더 부드럽게 오크젠을 즐겨보세요! 아울러, 이러한 방식으로 즐기는 방법을 하이볼이라고 하는데 위스키를 마실 때 자주 쓰이는 방법이니 기존 글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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