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보드카 칵테일 레시피] 발랄라이카 만드는 법(Balalaika Cocktail recipe) : 우리가 상상하는 칵테일

 안녕하세요, 칵테일을 사랑하는 홀든입니다! 우리가 흔히 '칵테일'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상큼하고 달달하면서도 약간의 도수가 있는 바로 그것이죠. 이러한 유형의 칵테일도 물론 여러 가지가 있지만, 알 사람은 다 아는 정석 '발랄라이카'도 그중 하나입니다. 보드카에 오렌지 풍미를 더하여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향미를 풍기는 칵테일, '발랄라이카'를 소개합니다!

 

발랄라이카(Balalaika) : 우리가 상상하는 칵테일

1. 관련 이야기

 러시아의 민속악기 중에 '발랄라이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악기의 이름을 따온 칵테일이죠. '사이드 카'가 브랜디 베이스인데 반해, 이 칵테일은 보드카 베이스라 '보드카 사이드 카'라는 별명을 갖고 있어요.

 보드카도 재료와 제조방법에 따라 종류가 수 없이 많죠! 이 칵테일에는 소위 거위 그림이 있는 '스미노프' 보드카가 제격이라 하는데요! 가난한 홀든은 늘 커클랜드 보드카를 사용해 시음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역할 수 없이 맛있는 칵테일이에요. 낮부터 취하면 안 되는데 큰일이에요, 괜찮겠죠? 제가 이 글을 작성하는 지금은 일요일이니까요. 하늘의 구름이 유유히 흘러가는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지네요..

 

2. 기본 정보

■ 글라스 : 칵테일글라스

■ 제조법 : 셰이크

■ 가니시 : 레몬 껍질

■ 재   료

 - 보드카 1 + 1/2oz

 - 트리플 섹 1/2oz

 - 레몬주스 1/2oz

 

3. 만드는 방법

 가. 칵테일글라스에 얼음을 담아 차갑게 해 주세요.

 나. 셰이커에 얼음을 넣고 보드카 1 + 1/2oz를 넣어주세요.

 다. 트리플 섹 1/2oz를 넣습니다.

 라. 레몬주스를 1/2oz 넣어 주세요.

 마. 음료가 잘 섞이도록 셰이커를 힘차게 흔들어주세요.

 바. 칵테일글라스의 얼음을 비우고 음료를 따라줍니다.

 사. 레몬 껍질 장식으로 마무리합니다.

 

 

4. 맛

달콤함 : ★★★☆☆
알코올 : ★★★☆☆
바디감 : ★★☆☆☆
독특함 : ★★☆☆☆

 

 그 누구도 맛있다고밖에 할 수 없는 맛이 납니다. 어느 날 친구가 집에 놀러 와서 여러분의 집에 장식된 술병과 조주 도구를 보며 "야, 너 그냥 알코올 중독자인 줄만 알았는데 집에서 칵테일도 만드냐. 한 잔 만들어 줘 봐. 새콤달콤한 걸로. 도수는, 너무 낮지는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말한다면, 이때가 바로 '발랄라이카'를 만들 시간이에요. 트리플 섹은 정말 최고의 아이템입니다. 보드카에 넣기만 하면 마법을 부리듯 생명력이 샘솟으니까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트리플 섹보다는 코인트로가 우월해 보이네요. 오렌지 향이 보다 풍부하며, 화학적 냄새(?)가 없는 그런 느낌입니다. 아무튼, '발랄라이카' 한 잔이면 친구는 여러분에게 따봉을 선사할 거예요. 멋들어지게 셰이커를 흔든다면 가산점 들어갑니다!

 집에 콜라가 있다면 친구에게 쉽게 권유할 수 있는 칵테일, '잭콕'도 첨부해 놓겠습니다. 아참, 보드카를 브랜디로 바꾸면 그 유명한 '사이드 카'가 완성된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2020/10/01 - [1. 칵테일, 멋과 맛의 원투펀치/■ [위스키] 칵테일] - 1. [위스키 칵테일] 잭콕(Jack Coke) : 친구와 추억쌓기

1. [위스키 칵테일] 잭콕(Jack Coke) : 친구와 추억쌓기

2020/08/17 - [1. 칵테일, 멋과 맛의 원투펀치/■ [조주기능사] 칵테일 40개] - [조주기능사 칵테일#12] 사이드카 칵테일(Side Car)

[조주기능사 칵테일#12] 사이드카 칵테일(Side Car)

 

5. 팁

■ 이 칵테일은 레시피까지 잘 잡혀 있어서, 웬만큼 못 만들어도 충분히 먹을 만한 칵테일이 됩니다. 혹시나 폼을 더 잡고 싶다면, 다른 달콤한 리큐르나 시럽을 좀 더 넣어서 만들어 보세요!

 

■ 트리플 섹을 거론하면 늘 따라다니는 친구가 '코인트로'입니다. 같은 오렌지 향을 내는 리큐르죠? 도수가 높고, 감미가 강하며, 다른 향미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

 

[부록 : 칵테일 재료]

■ 이름 : 보드카

■ 용량 : 750ml

■ 알콜 : 40%

■ 가격 : (앱솔루트) 약 27,000원

■ 설명

 밀, 보리, 호밀을 주원료로 한 무색, 무미, 무취의 고알콜 증류주입니다. 최근에는 각종 곡물, 감자, 옥수수, 사탕무 등을 원료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개봉하지 않은 보드카는 영구 보관이 가능하며, 개봉 후에는 밀봉하여 냉장 보관하도록 합니다.

 

 

 

■ 이름 : 레몬주스

■ 용량 : 1,000ml

■ 알콜 : 없음

■ 가격 : 약 19,000원

■ 설명

 레몬은 히말라야가 원산지로 비교적 시원하고 기후의 변화가 없는 곳에서 잘 자랍니다. 비타민C와 구연산이 많기 때문에 신맛이 강하며, 과피에서 레몬유를 짜서 음료, 향수 및 레모네이드의 원료로 사용합니다. 또한 과즙은 음료, 식초,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하며 과자를 만들 때 향료로도 사용합니다.

 

 

■ 이름 : 트리플 섹

■ 용량 : 700ml

■ 도수 : 40%

■ 가격 : 약 25,000원

■ 설명

 '세 번 증류를 거듭하여 제조하였다'는 뜻의 리큐르로 큐라소(오렌지로 만든 리큐르)의 대표적인 제품입니다. 감미가 있고 오렌지 향을 풍기며 무색무취하여 칵테일 부재료로 많이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