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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칵테일을 사랑하는 홀든입니다! 갑작스러운 전투기 사진에 놀라셨나요? 오늘의 칵테일의 주제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바로 '카미카제'라는 이름의 칵테일이죠. 전쟁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미드웨이 해전'과 '진주만 공습' 등의 단어가 떠오를 텐데요, 그 긴박함 속으로 함께 가볼까요!
가슴속 융단폭격!
1. 관련 이야기
카미카제라는 단어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자살특공대의 이름을 말해요. 250kg에 육박하는 폭약을 전투기에 실은 후 돌격하여 자살하는 부대의 명칭이죠. 2차 세계대전 당시 진주만 공습 등으로 우세를 잡았던 일본이 연거푸 패배하며 열세에 몰리자 전투기로 미국의 전투함을 들이받았던 전략입니다. 충격적이죠?
이 칵테일은 이러한 충격적인(?) 맛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마음 놓고 마시다가 정신을 잃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아참, 참고로 '카미카제'란 칵테일 이름은 미국에서 지었어요. 일본이 아닌 게 신기하죠? 당시 폭격을 받으며 충격받은 심정을 대변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
2. 기본 정보
■ 글라스 : 칵테일글라스
■ 제조법 : 셰이크
■ 가니시 : 라임 조각
■ 재 료
- 보드카 1oz
- 쿠앵트로 1/2oz
- 라임 주스 1/2oz
3. 만드는 방법
가. 칵테일글라스에 얼음을 넣어 차갑게 해 주세요.
나. 셰이커에 얼음을 넣고 보드카를 1oz 부어주세요.
다. 쿠앵트로(코인트로)를 1/2oz 넣습니다.
라. 라임 주스를 1/2oz 넣습니다.
마. 음료가 잘 섞이도록 셰이커를 힘차게 흔들어 주세요.
바. 글라스의 얼음을 비우고 음료를 따라줍니다.
사. 라임 조각 장식으로 마무리해주세요.
4. 맛
달콤함 : ★★★☆☆
알코올 : ★★★☆☆
바디감 : ★★☆☆☆
독특함 : ★★★☆☆
27도가량의 알코올 칵테일이지만 오렌지와 라임의 맛에 감춰져 목 넘김이 깔끔합니다. 아무렇지 않게 홀짝홀짝 마실 수 있어요! 하지만, 이 칵테일의 이름 '카미카제'답게 아무 생각 없이 마시다가 융단폭격을 당하는 것처럼 순식간에 훅 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해요. 모름지기 쥐도 새도 모르게 취하는 것이 가장 무서운 법이니까요!
오렌지 리큐르의 대명사로 코인트로(쿠앵트로)와 트리플 섹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코인트로를 추천합니다. 상대적으로 더 풍부한 향이 나거든요!(물론 값은 조금 더 비싸요)
아울러, '카미카제'에 크랜베리 주스만 추가하면 완성되는 또 하나의 칵테일 '코스모폴리탄'도 함께 숙지하면 좋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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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팁
■ 술맛도 강하게 나면서 상큼하면서 맛있는 칵테일 + 오버프루프 럼은 너무 독하여 다른 베이스를 원할 때 추천해요.
■ 깔끔한 신맛을 원한다면 라임 대신 레몬주스를 첨가해 드시면 됩니다.
[부록 : 칵테일 재료]
■ 이름 : 보드카
■ 용량 : 750ml
■ 알콜 : 40%
■ 가격 : (앱솔루트) 약 27,000원
■ 설명
밀, 보리, 호밀을 주원료로 한 무색, 무미, 무취의 고알콜 증류주입니다. 최근에는 각종 곡물, 감자, 옥수수, 사탕무 등을 원료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개봉하지 않은 보드카는 영구 보관이 가능하며, 개봉 후에는 밀봉하여 냉장 보관하도록 합니다.
■ 이름 : 라임주스
■ 용량 : 750ml
■ 알콜 : 없음
■ 가격 : 약 9,500원
■ 설명
라임을 누르거나 짜서 낸 즙으로, 레몬보다 신맛이 길게 이어집니다. 따라서 신맛을 깔끔하게 끝내고 싶을 때는 레몬을, 피니시를 길게 가져고 싶을 때는 라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름 : 쿠앵트로(코인트로)
■ 용량 : 700ml
■ 알콜 : 40%
■ 가격 : 약 43,000원
■ 설명
비터 오렌지 껍질로 만든 리큐어로 1849년부터 생산되었습니다. 주로 얼음을 넣어 온더락으로 마시며, 다양한 칵테일의 재료로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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