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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칵테일을 사랑하는 홀든입니다!
칵테일을 즐기는 방법은 수 없이 많지만, 그중에서 가장 많은 조합이 가능한 것이 바로 마티니죠. 진과 베르무트를 바탕으로 농도에 따라, 또 추가되는 재료에 따라 얼마든지 변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과연 '칵테일의 제왕'이라 불릴만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수많은 경쟁 속에서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을 하나 소개합니다. '깁슨'입니다!
바닥에 빛나는 진주
1. 관련 이야기
글라스의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펄 어니언이 우아한 인상을 주는 칵테일이에요. 이 칵테일을 만들어 자주 마셨던 뉴욕의 1890년대의 화가 찰스 더너 깁슨이 즐겨 마셨다고 합니다. 또, 금주주의자인 미국의 대사 깁슨이 파티석상에서 물이 든 잔에 칵테일 어니언을 넣고 칵테일 마시는 시늉을 했다는 설도 있어요.
2. 기본 정보
■ 글라스 : 칵테일글라스
■ 제조법 : 셰이크
■ 가니시 : 펄 어니언
■ 재 료
- 드라이 진 2 OZ
- 드라이 베르무트 1/3 OZ
3. 만드는 방법
가. 칵테일글라스에 얼음을 넣어 차갑게 해 주세요.
나. 셰이커에 얼음을 채운 후, 드라이 진을 2 OZ 넣습니다.
다. 드라이 베르무트를 1/3 OZ 넣어주세요.
라. 음료가 잘 섞이도록 셰이커를 흔들어주세요.
마. 칵테일글라스의 얼음을 비우고 음료를 따라주세요.
바. 펄 어니언을 하나 떨어뜨려 줍니다.
4. 맛
달콤함 : ★☆☆☆☆
알코올 : ★★★★☆
바디감 : ★★★☆☆
독특함 : ★★★★☆
뉴욕의 화가로부터 시작되었다곤 하나, 근래에는 일본인이 좋아하는 칵테일로 널리 유명합니다. 왜 일본인일까를 곰곰이 생각해보면 '과연!'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일본인이 흔히 즐겨먹는 회나 음식들을 보면 과하지 않고 은은한 맛을 내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죠. 고추냉이나 간장도 회의 맛을 간섭하지 않는 수준에서 첨가하는 것처럼요.
이 '깁슨'이 또 그러합니다. 단순히는 마티니에 레몬주나 올리브를 제거하고 양파를 넣은 것. 그러나 마셔보면 또 다른 조화로움이 펼쳐지는 맛. 칵테일 어니언같이 예쁜 동그라미로 만들어 먹으면 좋겠지만, 집에서는 되는대로 조각내어 맛보시면 간단하죠, 홀로 있는 조용한 집에서 마시기에 딱 좋을 칵테일, '깁슨'입니다.
2020/08/14 - [1. 칵테일, 멋과 맛의 원투펀치/■ [조주기능사] 칵테일 40개] - [조주기능사 칵테일#9] 드라이 마티니(Dry Martini)
5. 팁
■ 셰이커를 너무 강하게 흔들면 드라이 베르무트의 향이 모두 증발합니다. 음료가 잘 섞이게만 한다는 생각으로 흔들어 주세요.
■ 베이스를 보드카로 한 '보드카 깁슨'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 칵테일 어니언을 같이 셰이크해서 마시면 양파 향이 칵테일에 자연스레 묻어듭니다. 단, 구경만 하는 사람은 그것이 '깁슨'이 맞는지 확인할 길이 없겠네요!
[부록 : 칵테일 재료]
■ 이름 : 드라이 진
■ 용량 : 750ml
■ 도수 : 47%
■ 가격 : (봄베이 사파이어 진) 약 29,000원
■ 설명
정류 알코올에 주니퍼 베리(노간주나무 열매)로 향기를 내는 무색투명한 증류주입니다. 스트레이트도 좋고 비터를 약간 가미하면 더욱 풍미가 좋아집니다. 진은 각종 칵테일 원료로 중요하게 쓰이며, 드라이 마티니나 진 피즈 등이 대표적인 진 칵테일입니다.
■ 이름 : 드라이 베르무트
■ 용량 : 750ml
■ 도수 : 18%
■ 가격 : 약 20,000원
■ 설명
와인 베이스의 식전 주로 오늘날 전 세계에서 생산되며, 드라이한 프랑스식 베르무트와 약간 단맛이 나는 이탈리아식 베르무트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화이트와인, 설탕시럽, 중성 알코올, 방향성 식물을 기본 원료로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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