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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눌거리/■ 투자12

부동산, 주식만 투자가 아니다. 미술투자의 새바람, <아트투게더> 여기 당신 앞에 작품 하나가 있다. 커다란 캔버스에 이리저리 휘적휘적 칠을 하다 사선으로 칼을 그어버린 작품이다. 얼마나 거칠게 베었는지, 예쁜 일자(一)도 아니고 주변이 다 찢어져서 너덜너덜하다. 작품의 이름을 보니 이란다. 사랑이라고? 실제로 봐야겠지만, 대부분 코웃음을 칠 것이다. “이 사람이 미쳤나. 황칠을 하고 이걸 작품이라고 내 걸어?” 우리가 생각하는 사랑은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사실 많아 봐야 5개 이하다. 남녀를 그리거나, 일단 빨갛게 칠해보거나, 하트, 것도 아니면 하트에 화살 한 발. 더 이상은 상상불가다. 그런데 100명 중 하나는 그림 앞에서 한참을 흐느껴 운다. 왜일까. 예술가는 자기가 느끼는 사랑의 감정을 전부 퍼내기 위해 각고의 노력으로 캔버스를 채워간다. 그런데 채워갈.. 2020. 5. 3.
주식투자, 코로나19라는 이름의 레버리지를 적극 활용하자. 2020. 4.29. 기준 코스피가 장중 1950을 터치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증시가 미친 듯이 동반 하락을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950이라니. 아직도 고점 대비 많이 떨어진 수준이지만 근래 상승폭은 정말 놀랍다. 요즘 주식시장에서 입에 오르내리는 단어가 많은데 그중 3대장은 ‘동학개미(삼전)운동’, ‘KODEX인버스2X’, ‘원유ETN’이다. 잘 알듯이, 순서대로 외세의 침략을 막아낸 동학농민운동처럼 개미들이 주식매수로 주가를 방어하는 행위, 폭락장 속 하락에 배팅(그것도 더블로!)하는 일명 곱버스, 원유선물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찍는 혼동 속에 한숨과 탄성이 오가는 상황으로 요약할 수 있다. 너무 단순하게 이야기하는 것 같지만, 주식시장은 결국 오르느냐 내리느냐의 문제라 본다... 2020.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