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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칵테일, 멋과 맛의 원투펀치/□ 술 관련상식

열대야의 모든 것 : 기준, 극복방법, 맥주

by 취하는 이야기 2020.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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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

 

 더운 여름날, 잠 못 이루는 밤이 되면 생각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시원한 맥주죠! 저녁에 밖에 나가보면 많은 사람들이 나와 맥주와 치킨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과연 얼마나 숙면에 도움을 줄까요? 오늘은 술과 숙면의 관계, 그리고 열대야를 이기는 습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숨겨진 뜻

 열기를 식히려고 시원한 맥주를 생각 없이 마시다가는 오히려 뜬눈으로 밤새기 십상인 한여름 밤

 

2. 관련이야기

 사람이 숙면을 취하기에 적정한 온도는 18~20℃입니다. 온도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숙면을 취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외부 온도가 너무 높으면 몸속의 조절 중추가 자극되면서 중추신경계가 흥분하게 되고 그 결과 각성 상태로 이어지게 됩니다. 열대야는 최저 기온이 25℃ 이상인 여름밤을 일컫는 말입니다. 주로 하루 평균 기온이 25℃ 이상이면서 낮 최고 기온이 30℃ 이상인 무더운 여름에 나타나며, 우리나라에서는 시기적으로 대개 장마가 끝난 뒤에 나타납니다.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습도까지 높아 선풍기나 부채 같은 것으로도 더위를 쫓기 힘들면 숙면을 취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열대야가 지속될수록 야외에는 비슷한 풍경이 늘어납니다. 바로 야외에 마련된 탁자에 삼삼오오 앉아 시원한 술 한 잔 씩을 걸치는 모습입니다. 이 시기에 급속도로 늘어나는 올빼미족들 덕분에 업체들은 심야 매출이 오르는 특수를 맞기도 합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풍경이지만 과연 이 방법이 열대야를 나는데 도움이 될까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과한 술은 열대야를 나는 데 오히려 독이 됩니다. 약간의 알코올은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과한 술은 가뜩이나 어려운 잠자리를 더욱 어렵게 만들 뿐입니다. 다량 섭취된 알코올은 뇌파에 변화를 줘 숙면을 방해합니다. 잠은 잔 시간만 따져 보면 오랜 시간 잘 잔 것 같아도 실제로는 푹 자지 못해 다음날 피로를 느끼기 십상입니다. 게다가 술과 함께 먹는 음식도 숙면을 방해하는 주범이 됩니다. 특히 자기 전에 먹는 수박이나 음료수 등은 소변을 자꾸 마렵게 해 자꾸 잠을 깨게 만듭니다.

 하지만 술이 언제나 수면에 방해꾼 노릇을 하는 건 아닙니다. 특히 날씨에 민감한 사람에게는 적당량의 알코올이 오히려 잠이 들 때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많은 애주가가 술이 체온을 높인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취기 탓에 체온이 올라간다고 느끼는 것이지 사실상 알코올은 체온을 급격하게 떨어뜨립니다. 한겨울에 술을 마시면 동사하기 쉬운 이유가 그저 추운 날씨 때문만은 아닌 것입니다.

 열대야로 인한 불면증은 집중력 저하, 졸음 등으로 다음날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줍니다. 업무상 실수를 하거나, 각종 사고 등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열대야에서 비롯된 불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침실의 온도와 습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수면위생, 즉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을 주는 생활 태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날씨가 덥다고 선풍기나 에어컨을 밤새 켜 놓으면 전기세가 많이 나오는 것은 물론이고, 감기나 냉방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은 호흡기 계통을 건조하게 하여 감염에 취약하게 해 고생을 할 수 있으며, 드문 경우지만 저체온증을 유발하여 사망하는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열대야가 심해도 실내 온도는 26~28℃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열대야를 이기는 습관

가. 매일 아침 같은 시각에 일어납니다
나. 침실에서는 수면만 취합니다
다. 잠자기 전에 미지근한 물로 목욕을 합니다
라. 잠자기 2~3시간 전 가벼운 운동을 합니다
마. 규칙적으로 생활합니다
바. 잠자기 전에는 카페인이 든 음식을 피합니다
사. 잠자리에 들기 전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
아. 낮잠도 규칙적으로, 하루 15 ~ 20분 정도 잡니다
자. 수면제는 3주 이상 먹지 말고 절대 술과 함께 복용하지 않습니다

 

 열대야의 맥주와 아울러, 여름에는 무턱대로 주량을 무시하고 벌컥벌컥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한민국서는 주량이 센 것을 마치 자랑처럼 말하는 문화가 있는데요, 본인의 주량! 정확히 파악하고 있나요? 말똥말똥한 정신을 위한 '주량에 관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0/07/27 - [칵테일, 멋과 맛의 원투펀치/술 잡학사전] - 주량, 알고 마셔야 말똥말똥한 정신을 유지한다

 

주량, 알고 마셔야 말똥말똥한 정신을 유지한다

 주량이란 '술을 마시고 견딜 수 있을 정도의 분량'을 말한다. 20대 청춘에 이것은 자랑과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30대가 되서부터는 애써 숨기게 되는 이것, 주량에 대해 알아보자.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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