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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각종 음료 소개/■ 양주(리큐르)

2. [버번 위스키] 메이커스 마크의 모든 것(가격, 맛, 칵테일) : 술 좀 아는 사람의 선택

by 취하는 이야기 2021.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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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칵테일을 사랑하는 홀든입니다!

 오늘 준비한 아이템은 버번위스키, 그중에서도 굉장히 유명한 '메이커스 마크'입니다. 각종 유튜브나 블로그에도 자주 등장하여 저도 춘천 주류백화점에 방문했을 때(술 News 카테고리 참조) 한 병 사 왔네요. 일단 병 모양부터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죠? 생긴 것만큼이나 맛도 좋은 버번위스키의 대명사 '메이커스 마크'를 한번 알아볼까요?

 

술 좀 아는 사람의 선택

1. 관련 이야기

 새뮤얼스 가문이 1680년대 미국으로 건너와 만든 것이 시초입니다. 어느 술이나 마찬가지지만 기본적 토대가 되는 수원이 술맛의 기틀을 제공하죠. 메이커스 마크를 만드는 회사 역시 이를 중요히 여겨 어마어마한 땅을 매입하고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해요.

 이 위스키의 특징을 살펴보면 첫 번째, 일반적인 버번 위스키는 호밀이 들어가는 반면, 이 위스키는  들어가지 않습니다.(물론, 평소 즐겨 마시지 않으면 그 미세한 차이를 알기는 어렵겠지요) 둘째,  일명 '스몰 배치'라 하여 오크통에 있는 위스키 맛의 평준화를 위한 과정에서 소량의 좋은 오크통만 사용하여 품질을 높이고 있죠. 셋째, 병에 쓰여 있는 'Handmade'라는 글에서 품질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네요. 하긴, 이름조차 그렇습니다. '메이커스 마크', 직역하면 '장인의 표시'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네요.

 최초에 '메이커스 마크'가 나왔을 당시 타 버번 위스키보다 가격이 3배가량 비쌌다고 해요. 지금은 이보다 비싼 상품도 여럿 있지만, 여전히 고급스러운 맛과 장인의 손길로 만든다는 점에서 훌륭한 위스키라 인정할만합니다. (참고 : 주류학개론)

 

2. 기본 정보

■ 구   분 : 버번 위스키

■ 알   콜 : 45도

■ 용   량 : 750ml

■ 가   격 : 약 54,000원

■ 특   징

 - 밀랍으로 봉인한 뚜껑 부문 디자인(수작업이기 때문에 똑같은 모양이 없음)

 - 도수에 비해 부드러운 목 넘김

 - 스파이시한 중후함이 목에 오랜 시간 지속

 

 

3. 음료 설명

 일단, 인상이 매우 좋습니다. 일반적인 위스키 병이 모두 고급스러워 보이게 디자인 하긴 하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여요.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밀랍으로 뚜껑을 감싸고 있는데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 다만, 이것을 뜯는 과정은 상당히 불편하며, 뜯고 나면 코르크도 없는 굉장히 조악해 보이는 뚜껑이 나타납니다. 이것은 아쉬운 점!

 

 

 뚜껑을 열고 향을 맡자 과연 훈연의 향과 스파이시한 느낌이 물씬 풍겨오네요. 아, 제가 원래 짙은 맛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것은 정말 훌륭하다고 밖에 설명이 안됩니다. 입에 몇 초간 머금고 있으면 혀가 짜릿짜릿해지기 시작하며, 이내 마시고 숨을 내쉬면 굉장히 짙은 바닐라와 약초, 훈연의 복합적인 향이 입안을 감싸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목이 상당히 따끈따끈 해지며, 지속이 오래가네요. 45도라고는 하지만 처음 생각했던 것처럼 역하다거나 괴롭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아요. 물론, 소주처럼 마시면 한 번에 나가떨어지겠지만, 적어도 이 술은 그렇게 마시는 것이 아니니까요!

 분위기 좋은 바에서 벗과 둘이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마시기 그만인 버번위스키입니다. 술이 마시고 싶어 친구를 찾게 되는 주객전도의 상황이 발생할지도 모르겠네요.

 

4. 칵테일을 만들어보자!

 칵테일 바에 들어가서 "칵테일 뭐가 좋아요?"라고 물으면 바텐더는 분명 당황할 것입니다. 물론, 아무것도 몰라서 물어보는 것이 잘못은 아니죠. 다만, 상대의 취향을 전혀 모른 채 음료를 내오고, 또 그것이 입맛에 맞기를 바라는 것은 분명 신의 영역이죠.

 반면, "버번위스키 베이스 칵테일은 어떤 게 있나요?"라고 물으면 선택지는 보다 확실하고 간결해질 것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맨해튼', '뉴욕', '민트줄렙'이 있네요. 저는 강렬한 맛 자체를 즐기는 편이지만, (버번은 그 특유의 훈연 향으로 스트레이트를 더욱 즐깁니다.) 그것도 항상 반복되면 지겹죠? 집에 있는 간단한 재료를 활용해 더욱 풍성한 맛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조주기능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처음 맛본 맨하탄 칵테일의 맛은 정말 잊을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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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팁

■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유명한 또 다른 버번위스키로 '버팔로 트레이스'와 '와일드 터키'가 있습니다.

 

■ 훈연 오크의 깊은 향을 정말 좋아하신다면 짐빔의 '더블 오크'를 추천합니다. 정말 최고의 훈훈함이 밀려들어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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