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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칵테일을 사랑하는 홀든입니다!
술을 마시다 보면 취하면서도 또렷한 정신을 유지하고 싶은 날이 있지요. 그러니까, 취기를 원하면서도 흥청망청 취하고 싶지는 않은 날이랄까요? 무언가 골똘히 생각을 해야 하는데 사물이 두 개로 나뉘어 흐려 보인다면 문제가 발생하는 그런 때. 오늘은 그 상황과 걸맞은 칵테일을 소개합니다. '진벅'입니다.
진벅(Gin Buck) : 취함과 각성의 경계
1. 관련 이야기
별명은 런던 벅이에요. 진에 레몬 주스만을 사용한 것을 '진 레몬'이라 하고, 여기에 진저에일을 추가하면 '벅'이 됩니다. 즉, 벅은 베이스의 술에 레몬 주스와 진저에일을 가미한 스타일을 말하죠. 그럼 어떤 분들은 '준벅'에는 왜 진저에일이 안 들어가냐고 물으실 수 있을 텐데요. '벅'의 철자가 다릅니다. 진 벅은 'Buck'이고 준 벅은 'Bug'랍니다.
2. 기본 정보
■ 글라스 : 하이볼 글라스
■ 제조법 : 빌드
■ 가니시 : 레몬 조각
■ 재 료
- 드라이 진 1 + 1/2OZ
- 레몬 주스 1/2OZ
- 진저에일
3. 만드는 방법
가. 하이볼 글라스에 얼음을 70%가량 채워주세요.
나. 드라이 진을 1 + 1/2OZ 부어주세요.
다. 레몬주스를 1/2OZ 넣어주세요.
라. 진저에일로 컵의 8부까지 채웁니다.
마. 음료가 잘 섞이도록 가볍게 저어주세요.
바. 레몬 조각 장식으로 마무리합니다.
4. 맛
달콤함 : ★★★☆☆
알코올 : ★★★☆☆
바디감 : ★★★☆☆
독특함 : ★★★★☆
진저에일과 레몬 주스로 진의 향을 없앤 깔끔한 맛의 칵테일입니다. 물론, 치킨 위에 소스를 뿌려도 치킨의 풍미는 있는 것처럼 진의 존재감은 여전하지요.
맛은 진 피즈보다 복합적인 맛이 나는게 특징에요. '(라모스) 진 피즈'의 경우 드라이 진과 레몬주스, 소다수가 들어가는데 소다수 대신 진저에일을 넣으면 '진 벅'이 되지요. 진저에일의 쌉싸르한 맛이 바닥에 깔려 좀 더 깊은 맛을 느끼게 하네요!
스푼으로 레몬 조각을 으깨서 과즙을 내어 신맛을 강하게 해서 마셔도 좋고, 더운 여름날이나 일을 끝마친 후에 마시기에 최적입니다. 남녀불문! 초보자에게도 추천합니다! 단, 사족을 달자면 파티보단 혼자나 둘이 마시기에 좋을 것 같아요. 얼얼함과 각성의 칵테일 '진벅'입니다.
진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1등 칵테일은 '진토닉'입니다! '(라모스)진 피즈' 글을 링크하니 관심 있는 분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020/09/26 - [1. 칵테일, 멋과 맛의 원투펀치/■ [진] 칵테일] - 2. [진 칵테일] (라모스)진 피즈(Gin Fizz) : 박제된 전설
2020/10/27 - [1. 칵테일, 멋과 맛의 원투펀치/■ [진] 칵테일] - 3. [진 칵테일] 진토닉(Gin Tonic) : 깔끔함의 정수
5. 팁
■ 술은 비중이 낮기 때문에 진을 넣은 후, 레몬 주스를 넣어야 음료가 고루 섞입니다.
■ 전저 에일을 넣고 너무 빨리 저으면 탄산이 깨지므로 되도록 천천히 붓고, 또 천천히 저어주세요.
■ 베이스가 되는 진을 브랜디나 럼으로 바꾼 브랜디 벅, 럼 벅도 유명해요.
[부록 : 칵테일 재료]
■ 이름 : 드라이 진
■ 용량 : 750ml
■ 도수 : 47%
■ 가격 : (봄베이 사파이어 진) 약 29,000원
■ 설명
정류 알코올에 주니퍼 베리(노간주나무 열매)로 향기를 내는 무색투명한 증류주입니다. 스트레이트도 좋고 비터를 약간 가미하면 더욱 풍미가 좋아집니다. 진은 각종 칵테일 원료로 중요하게 쓰이며, 드라이 마티니나 진 피즈 등이 대표적인 진 칵테일입니다.
■ 이름 : 레몬주스
■ 용량 : 1,000ml
■ 알콜 : 없음
■ 가격 : 약 19,000원
■ 설명
레몬은 히말라야가 원산지로 비교적 시원하고 기후의 변화가 없는 곳에서 잘 자랍니다. 비타민C와 구연산이 많기 때문에 신맛이 강하며, 과피에서 레몬유를 짜서 음료, 향수 및 레모네이드의 원료로 사용합니다. 또한 과즙은 음료, 식초,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하며 과자를 만들 때 향료로도 사용합니다.
■ 이름 : 진저에일
■ 용량 : 250ml
■ 알콜 : 없음
■ 가격 : 약 400원
■ 설명
진저 비어라고도 부릅니다. 에일 또는 비어라고는 하지만 알코올 성분은 없으며, 생강을 주원료로 레몬, 고추, 계피 등의 향료를 섞어 캐러멜로 착색시켜 만든 음료입니다. 청량음료로 음용하는 외에 위스키와 같은 양주를 희석할 때 타는 물로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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