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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기능사 필기 후기(4.19) 1. 조주기능사일정 : 연간 4회(각각 필기+실기) - 필기 : 60문제(양주학개론, 주장관리개론, 기초영어) / 60분 - 실기 : 40개 칵테일 중 3개 조주 2. 필기시험후기(4.19) - 컴퓨터 시험이며 동 시간에 다른 기능사 시험과 함께 실시 / 조기퇴실 가능 / 합격여부 바로 확인 가능 - 평소 술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일지라도 공부하지 않으면 과락을 면하기 어려움 (프랑스 지방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종류를 묻는다던지 하는 경우가 종종 등장) - 문제은행식으로 기출문제를 많이 볼수록 합격에 유리 - 5~6개년 기출문제를 달달 외울 정도가 되면(오답은 왜 오답인지도 기억) 합격보장 - 기초영어는 말 그대로 기초이나, 영어를 전혀 못하는 사람은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음 - 시대고시기획의 경우, .. 2020. 4. 21.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청울림(유대열) 책을 읽을 때 마음이 불편해야 한다고 말한 강사가 있었다. 내가 아는 상식과 지식에 일직선 상에 있는 무언가를 발견할 때 대개 “그렇지. 역시 내 말이 맞지. 이게 옳지” 라고 말한다. 그게 문제다. 얻은 것이 없다. 책도 그렇다. 나름 견고하게 갖춘 나의 세계를 송곳으로 조목조목 뚫어줄 때, 치명적이지만 그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을 때, 비로소 성장한다. 이 책을 읽으며 심히 불편했다. 1/3이 ‘부동산’, 나머지가 ‘마음가짐’에 관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마음가짐’의 파트가 문제였다. 나름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와중에 ‘진짜’를 만나버린 그런 기분이다. 비단 직장인이 아니라도 ‘언제까지 이렇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누구나 한다. 그리고 변화를 꿈꾼다. 바로 이 책이 그 부분을 자극하고.. 2020. 4. 12.
<신과 함께(이승편>, 주호민 어릴 적 동화는 신비로움으로 가득한 것이었다. 특히 아버지는 교회예배가 시작되기 전 아이들을 상대로 전래동화를 한 편씩 읽어주곤 하셨는데, 그때 형과 내가 재미를 돋구기 위해 연필로 그림을 한 장씩 그리곤 했다. 500원을 받고. 는 네이버웹툰을 통해 처음 접했다. 만화를 즐겨 보진 않지만 다 보고 나면 소장가치가 있다고 느끼는 것들이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이 작품이다. 전통적 가치가 나날이 퇴색되어 가고, 그 효용가치도 미미해지는 오늘날에 ‘가택신’을 소재로 한 이런 이야기는 흥미를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흔히들 임신을 원할 때 찾는 삼신할매가 산신(産神)할매이고, 안방을 지키는 신이라는 것 등을 보며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온다. 이승편은 가택신과 철거이주민의 이야기다. 철거하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를 선과.. 2020. 4. 12.
조주기능사? 그게 뭐야 2019년 악재만 겹치면서 그냥 한 해를 보내고, 2020년엔 그저 열심히만 살지 않겠노라고 다짐을 한 것이 벌써 2분기에 접어들었다. 학점으로 치면 B+ 정도다. 살짝 아쉽지만 재이수는 안 하는 정도. 무엇보다 블로그를 포함하여 주식 등 새로운 경험에 발을 내디뎠다는 점에 자축을 한다. 4월 19일은 조주기능사 필기시험 일정이 잡혀 있다. 토목기사, 전기기능사 등은 알지만 이런 시험이 있다는 것은 나도 얼마 전에 알았다. 쉽게 말해 칵테일을 만드는 자격증인데 시험 준비 계기는 단순하다. 첫째, 애주가로서 평생 먹기만 하고 펼치지 못하는게 아쉬워서 둘째, 취미 발견 및 유투브 등으로의 확장 셋째, 새로운걸 더 경험해 보자는 심정 '한장독서'에서도 언급했지만, 도서관에 순수한 독서 혹은 공부를 하러 간 것.. 2020. 4. 5.
<걷는 사람, 하정우>, 하정우 걷기의 즐거움을 안 지 3년정도 되어간다. 점심을 후다닥 먹고 걸음 수를 확인하며 여름, 겨울을 안 가리고 걸었다. 지금은 되도록 매일 출근 전 런닝머신에서 5키로 걷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5시 기상은 필수다. 지금도 시계를 매우 좋아하지만, 이전에 차고 다녔던 미밴드가 그리워진다. 당시 하루에 최소 만보를 찍는 것이 목표였는데,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작위적 노력 없이 현대인에게 결코 쉽지 않은 목표다. 양팔에 시계를 차는 일이 있더라도 하루 만보, 아니 만오천보를 다시 도전해 보고 싶다.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 자동차, 자전거 등을 최소화 하는 것은 필수다. 걷기의 최고장점은 준비할게 없다는 것이다. 고가의 장비도, 거대한 결심도 필요 없다. 운동화만 신은 채 나가면 된다.. 2020. 4. 4.